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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단숨소설(짧은 콩트)

단숨소설40: 자기 대변을 보면서 일을 기획하라!

by 임광자 2007. 10. 25.

 

 

 

단숨 소설 40: 자기 대변을 보면서 일을 기획하라!

 

 

사람들은 자기의 대변을 보려 하지 않는다. 우리의 대변은 우리가 무얼 먹었느냐에 따라서 그 상태가 달라지고 우리 몸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서 그 상태가 달라진다. 즉 우리 몸의 바로미터다. 설사를 한다고 변비에 걸렸다고 말하기 전에 왜 설사를 하게 되고 변비에 걸렸을 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히 자기의 뱃속에서 금방 나온 대변을 살피고서 변기의 물을 내리는 것이 좋다. 변기에 앉아서 대변의 상태를 보려 하지 않고 그냥 변기의 물을 내리면 변기 속의 똥물이 미세한 포말을 일으키며 당신의 엉덩이와 보물에 막 튕길 것이다. 절대로 변기에 앉아서 물을 내리지 말라! 변기에서 내려와서 대변의 상태를 살피고 난 후에 변기 뚜껑을 닫고 그리고 물을 내려야 당신의 보물이 똥물 세례를 받지 않는다.

 

오늘의 대변의 상태가 바로 오늘의 당신의 건강상태가 되니까 주저 말고 더럽다고 생각 말고 자신의 대변을 살피고서 자기가 기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생각하라.

 

입으로 들어간 먹을거리가 대변을 만든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었느냐에 따라서 대변의 상태가 결정되고 나아가서 몸을, 특히 배를 차게 했느냐에 따라서 설사가 되고 변비가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느냐 적게 받았느냐에 따라서도 대변의 상태가 달라진다.

 

일을 추진하고 기획함에 있어서도 처음 어떻게 계획을 세웠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지고 중간 중간에 진행되고 있는 상태를 주시하며 부족하면 보충해 주고 넘치면 잘라내는 정성을 쏟아야 좋은 성적으로 일이 마무리된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과 항문으로 나오는 대변을 비교 관찰하는 과정이 바로 우리가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과 별반 차이가 없다. 날마다 자기의  대변을 보고 추진하고 있는 일을 생각하라!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바로 소화와 직결되고 대변 형성에 영향을 주듯이 일을 추진함에도 처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음식을 만들듯이 신중을 기하면 좋다.

 

 

딸이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30분이 되었는데도 나오지를 않는다. 왜 이렇게 늦을까 걱정스런 엄마가 노크를 한다.

 

“딸아! 무슨 일 있니?”

“엄마! 나 변비인가 보아.”

“왜 그럴까?”

“과일도 섬유질 음식도 많이 먹었는데 그래.”

“너 요즘 책상에 너무 앉아 있어서 그런가 보다. 조금 기다려라.”

 

엄마는 배변할 때 사용하는 스텐 양재기를 얼른 가지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양재기에 따끈한 물을 받고는 딸에게

 

“이 양재기 위에 엉덩이를 올려라. 물에 항문이 담가지도록 그리고 기다려라 엄마가 도와줄게.”

“엄마! 기분이 참 좋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해요?”
“내가 너무 오랫동안 걸상에 앉아 있어서 항문 괄약근이 경직되었을 것 같아서 그걸 풀어 주려고.”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대변이 지나도록 하려고요?”

“맞다. 온도가 올라가면 근육이 이완을 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수축을 하지. 네 경우에는 긴장에 의해서 경직된 듯싶구나.”

“엄마! 참 기분이 좋아지네.”

“힘을 주어보렴.”

“아직은 힘을 주어도 대변이 나오지를 안네.”

“그럼 엉덩이를 조금 들어보렴. 엄마가 도와 줄 게.”

 

엄마는 딸의 항문 주위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대변이 항문으로 몰려가도록 도와준다.

 

“이제 따듯한 물속에 항문을 담그고 다시 힘을 주어보렴.”

“엄마! 나와요.”

“이제는 되었다 항문 괄약근이 많이 경직되었었나 보다.”

“그런데 항문 주위를 엄마가 손가락으로 눌러 주니까 대변이 나오지요?”

“그건 내가 경험으로 안 것이란다.”

“엄마는 누가 항문 주위를 눌러 주었어요?”

“내가 했다 조금 불편하지만.”

“다음에는 내가 도와 줄 게.”

“그래 줄래. 그런데 나는 나이가 있어 요즘에는 배변할 때마다 따뜻한 물속에 항문을 담그고 수중 배변을 했더니 아주 잘되고 항문도 깨끗이 씻을 수가 있어서 좋단다. “

“그럼 나도 앞으로 그렇게 할래요.”

“잠깐. 중간중간에 양재기의 대변을 변기 속에 버리고 새로운 따뜻한 물로 바꾼 후에 다시 항문을 담가라. 그럼 항문 주위의 근육이 이완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뒷물을 할 적에도 그냥 씻기만 할 것이 아니라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듯이 항문을 담그면 좋겠어요.”

“그럼 네 보물도 훨씬 행복해질 거다.”

‘정말 그러겠네요. “

 

 

먹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시작이 좋고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좋다. 끝이 좋으려면 마무리도 잘해야 그다음 일이 잘 된다. 자기의 대변을 관찰하면 건강이 보이고 자기가 추진하는 일의 마무리를 잘하면 다가오는 다른 일을 추진하는데도 어려움이 적다. 남자들도 잠자기 전에 고추를 따뜻한 물에 담가서 고추 속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 준 후에 잠자리에 들면 더욱 기분이 좋을 것이다.

 

 

林光子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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