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과 림프가 순환되지 않으면 세포가 죽는다
그림을 보아요.
심장의 우심방의 정맥피가 허파로 가서 동맥피가 되어
심장의 조심방으로 다시 오지요.
심장에서 나간 혈액이 허파를 돌고 오는 것을 폐순환이라고 하지요.
심장의 좌심실이 수축을 하면 그 속의 동맥피는 대동맥 속으로 흘러요.
대동맥은 다시 몇개의 동맥으로 나뉘어져 온몸으로 혈액을 실어나르지요.
굵은 동맥들은
머리로도 가고
몸통 속을 관통하기도 해요.
굵은 동맥들은 머리로도 가고
팔로 가고
다리로 가지요.
몸통 속의 동맥은 간을 지날 때는
간동맥이 되어 간으로 들어가고
신장을 지날 때는 신동맥이 되어 신장 속으로 들어가고
소화관을 지날 때는 소화관 속으로 들어가 뻗어요.
각 기관 속으로 들어간 동맥들은 조직 세포들 사이에서
아주 가는 맨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모세혈관으로 갈라져요.
모세혈관은 아주 가늘어서
혈장이 막 바져 나와요.
조직 속으로 빠져나온 혈장은 조직액이 되고
조직액은 계속 밀려나오는 혈장으로 인하여
흘러요.
조직액이 조직세포 사이를 흐를 때 세포들은
조직액 속의 산소와 영양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배출해요.
이산화탄소와 노페물이 많아진 조직액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세림프관 속으로 빨려들어가요.
모세림프관의 한쪽은 조직 속에 열리고
다른 한쪽은 보다 큰 림프관에 연결되지요.
림프관들은 정맥에 연결되어요.
모세혈관에서 혈장이 조직 속으로 빠져나오면
조직액이 되어요. 조직액이 림프관 속으로 들어가면
림프액이 되어요. 림프액이 정맥 속으로 들어가면
다시 혈장이 되어요.
즉 혈장과 조직액과 림프액은 모두 연노란색이지요.
혈액과 림프는 우리 온몸을 돌고 돌아
세포들을 보살피지요. 아기를 보살피는 엄마들처럼....
혈액이 돌고 돌아 조직액에 산소와 영양소를 보충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로 꽉찬 조직액을 뽑아 내야
세포들이 살 수가 있어요.
그건 마치 우리가 아기들에게 젖을 주고
기저귀를 갈아 주는 것과도 같지요.
혈액과 림프가 도고 돌지 않으면 세포들은 죽어요.
세포들이 죽으면 우리도 죽어요.
즉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죽기 때문에
혈액과 림프는 그냥 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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