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아요.
아름답지요.
우리들의 척주를 옆에서 본 그림이에요.
척주는 척추들과 척추들 사이에 추간원판(추간판)이
하나씩 끼어 들어가 그림처럼 연결되면 척주가 되지요.
척주의 주는 기둥주자겠지요.
우리들의 척주는 일자로 된 것이 아니고 휘었지요.
얼른 보면 살작 S자형이에요.
척주가 휘어진 것을 만곡이라고 하지요.
척주의 만곡에는
목뼈가 굽은 경부만곡과
허리가 굽은요부만곡은 앞으로 굽었네요.
등뼈가 굽은 휴부만곡과 천골이 곱은 천부만곡은
뒤로 굽었네요.
척주는 부분에 따라 나누어져요.
7개의 목뼈가 모여 이룬 경추,
경자는 목경(頸)자지요.
포유류는 목이 길건 짧건 상관 없이 모두 목뼈가
7개래요.
그래서 목이 긴 기린도 우리도 모두 목뼈는 일곱이지요.
그럼 왜 기린의 목이 기냐고 하겠지요.
그거야 경추 하나하나의 길이가 길겠지요.
흉추는 등뼈를 말해요.
우리가 흉금을 털어 놓고 말하자고 하는
그런 가슴흉자를 써서 흉추라고 하지요.
그뿐인가요. 가슴이 아프면 흉통이라고 하지요.
흉추가 열두개이기에
흉추들의 좌우에서 나온 갈비뼈가
열두쌍이지요.
요추는 5개로 되었네요.
요자는 허리요자겟지요.
그래서 허리가 아프면 요통이라고 하지요.
천골은
어렸을 적에는 5개의 천추로 되었는데
자라면서 천추들이 서로 붙어버려
하나의 천골로 되었지요.
지금 바로 님들의 궁댕이를 세게 눌러 만저 보아요.
넓적한 뼈가 느껴지지요.
천골은 넓적한 뼈에요.
역삼각형이고요.
그림은 옆에서 본 것이기에 넓적하게 안 보여요.
척주의 가장 밑에 있는 미골을 보실가요.
그림에서 보면 영락 없는 꼬리 모습이네요.
미골도 옆에서 보면 조금 넓적하지요.
역삼각형이고요.
미골은 3~5개의 미추가 자라면서 서로 붙어서
성인이 되면 1개의 미골로 되어요.
어른들의 척추수는 26개인데
아이들은 32~35개래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궁댕이뼈와 엉덩이뼈가
서로 붙으면서 척추 수가 줄어 들면서
어른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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