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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우리 몸은 소우주, 우주의 기(氣)가 흐른다.

by 임광자 2007. 4. 9.
  우리 몸은 소우주, 우주의 기(氣)가 흐른다.



우리 몸은 작은 우주

우주 속엔 질서가 있지.


우리 몸에는 삼라만상이 자리 잡고

삼라만상이 물질의 3태가 되어 돌고 도네.


우리 몸은 우주 속의 질서와

물질의 3태가 급속으로 회전을 해.


고체로 우리 몸을 지어

형태를 바로 세우고


액체로 혈액과 림프액과 조직액을 만들고

체액을 삼아 거대한 늪 속에 호수와 강과 도랑을 만들어 돌리고 돌려 


신장에서 체액 속의 노폐물을 잡아

오줌을 만들어 대자연으로 보내 고향 찾아 가게 하네.

 

폐장에선 우주의 기를 받아 마셔 온 몸을 돌게 한 후

다시 대기 중으로 돌아가라고 호흡을 한다.

 

우리 몸 속은 피부라는 제방을 둘러치고 만들어진 늪지.

늪지에서 각가지 모양의 세포들이 모양 따라 다른 일을 하며 산다.

 

심장,지라,방광이 호수가 되고, 동맥과 정맥이 강이되고

모세혈관이 도랑이 되어 세포들에게 먹이를 준다.


우리 몸은 세포들의 집단

모양도 가지가지 하는 일도 가지가지라서


먹을거리도 가지가지

노폐물도 가지가지


노폐물에도 3태가 있지

대변은 고체, 오줌은 액체, 날숨 속엔 기체가 있다.


우린 먹고 숨 쉬고 싸면서

물질의 3태를 돌리고 돌려


우리는 우주의 섭리 따라 자연의 질서 따라 우리 몸 속에

삼라만상을 만들고 우주의 기(氣)를 순환시킨다.

 

우주의 삼라만상이 질서를 지키지 않음 재난이 오듯이

소우주인 우리 몸속 삼라만상이 질서를 지키지 않음 병이 난다.

 

 

다음에 계속:

林光子 20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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