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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1. 십이지띠에 나오는 열두 동물은 황도십이궁 열두 별자리에서 나왔다.

by 임광자 2007. 5. 17.

 

 

 

 

1. 십이지띠에 나오는 열두 동물은 황도십이궁 열두 별자리에서 나왔다.

 

나는 이 글을 아주 오래전에 풀었으나 적당히 발표 할 곳이 없어서 그대로 두다가 책으로 묶어 낼까 하다가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하고서 그냥 인터넷에 발표한다. 더 많은 내용을 보충해서 훗날 이 블로그에 있는 <인체는 소우주>와 <동형동기>를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낼 생각이다.

 

나는 중학교재에 나오는 서양의 수대(獸帶)를 보면서 갑자기 동양의 십이지띠가 궁금해졌다. 수대는 바로 짐승의 띠란 말이지 않는가? 수대에 나오는 열두 동물과 십이지띠에 나오는 열두 동물과는 깊은 연관이 있을 것만 같았다. 처음에는 중학교 2학년 동아 출판사(표지가 없어져 출판년도 모름) 과학교재에서 나오는 다음과 같은 그림을 보고 또 보고를 계속했다. 나중에는 책이 너무 닳아져 너덜너덜 하여서 수대 그림만 떼어 놓고 보았다. 그러다가 몇 년도에 발행 된 건지를 알기 위해서 책을 찾으니 누가 버렸는지 없어졌다. 그래서 그림만 그려 놓고 또 보기를 계속했다.

 

 서양의 수대가 나왔다면 분명히 동양의 십이지띠도 여기서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점점 깊어졌다. 그래서 별들의 선을 연결하지 않고서 보고 또 보았다. 

동양에서는 원래부터 동형동기(同形同氣)라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자라 보고 놀란 사람은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즉 솥뚜껑과 자라의 모양이 비슷해서다.

 

 


위와 같이 별들만 그리고서 보고 또 보았다. 마침내 정신을 집중시켜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더니 여러 곳에서 십이지띠에 나오는 짐승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상하다 싶어 열둘의 별자리을 가장자리로만 금을 그으며 연결시키니 다음과 같다.

 

 


나는 십이지띠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붙여 보기로 했다.

양력으로 12월은 음력으로는 11월이다. 지금도 음력 11월을 자월(子月)로 한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동지 다음날이 새해의 시작이었기에 동짓달이 바로 새해의 첫달이어서 십이지에 처음 오는 자(子)를 붙여 자월(子月)이라 한다. 12월에 자(子)를 붙이고 순서대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붙이고서 각각에 해당하는 동물들을 써 넣었다. 결국 내 생각은 맞았다.


동아출판사에서 나중에 나온 중학교 과학교제에 나온 그림이다.

이 책도 닳아져서 표지가 다 떨어져 나가 출판 연도를 모른다.

 

 

나는 다시 이 그림 속의 별자리를 그리고 가장자리를 연결하여 그렸다.

 

 

 

역시나 똑 같이 십이지띠에서 나온 동물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수대에 나오는 별자리 연결방식과 내가 별자리를 연결한 방식은 다르다.

하나하나를 비교해 보겠다.

 


 

 


수대에서 궁수는 십이지띠로는 소가 된다.

 

 

 



 


수대에서 염소는 호랑이가 된다.

 

 

 


 


수대에서 물병은 십이지띠에서 토끼가 된다. 특히 토끼는 뒤집어 놓으면 더욱 토끼를 닮는다.

 

 

 



수대에서 물고기는 십이지띠에서 용이 된다. 모습이 용두사미다.

 

 

 

 

 


수대에서 양은 십이지띠에서 뱀이다.

 

 

 

 



수대에서 황소는 십이지띠에서 말이다.

 

 

 

 


수대에서 쌍둥이는 십이지띠에서 양이다.

 

 

 

 

 


수대에서 개는 십이지띠에서 원숭이다.

 

 


 

 



수대에서 사자는 십이지띠에서 닭이다.

 

 

 

 



수대에서 처녀는 십이지띠에서 개다.

 

 

 


 



수대에서 천칭은 십이지띠에서 돼지다.

 

 

 

 


수대에서 전갈은 십이지띠에서 쥐다. 정말 쥐 모습을 많이 닮았다.

 

 

위에서 보다시피 수대에서의 이름 보다 내가 만든 그림이 더욱 현실에서의 동물들과 닮았다.


십이지띠에 이용된 동물들을 다시 한 번 보자.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는 그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동물들이다. 주변에 있는 동물들로서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동물의 기(氣)를 직접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십이지띠 동물의 이름을 선택하였을 것이다. 그건 오행에 해당하는 오행성인 목성,화성, 토성, 금성, 수성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들로서 나무불 흙쇠물의 색깔과 닮아서 선택된 것과도 같다.

 

동형동기에 따라서 실재로 주변에서 보면 말띠는 말의 기상을 많이 갖고 소띠는 소의 기상을 많이 갖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제는 중학교 과학책에 서양의 수대 대신 동양의 십이지띠를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의 아버지는 내 책상위에 늘 고사성어를 써서 붙여 주셨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道何事不成 )이다. 창호지 문에 바늘 구멍을 내고 계속 처다보고 있으면 그 구멍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낙타가 통과 할 정도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먼 훗날 나는 그 이야기가 바로 모르는 문제를 계속 생각하면 나중에는 풀리게 된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한가지가 궁금하면 그 문제를 계속 생각하거나 유심히 들여다 보는 성질을 갖게 되었고 결국 황도 십이궁 별자리를 처다보고 처다 보다가 그 속에 십이지띠의 열두동물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황도 십이궁 열두 별자리는

서양에서는 수대를 낳고

동양에선 십이지띠를 낳았으니

십이지띠나 수대는 황도십이궁이 낳은

2란성 쌍생아다.


동양에선 철학이 심오하여

황도십이궁 똑 같은 별자리를 놓고도

같은 형태는 같은 기(氣)를 풍기기에

별자리 가장 자리를 그어가니

열두 동물 모습이 나와 십이지띠를 만들었네.

 

나는 중학교 과학교과서에 황도십이궁과 함께 나온 별자리 그림을 보기 전에는 십이지띠가 황도 십이궁에서 나왔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그리고 어떤 책에서도 황도십이궁 별자리에서 십이지띠가 나왔다는

구체적인 둘의 연관성이 있는 그림과 글이 함께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

앞으로 가끔씩 십이지띠가 생겨나게된 과정을 올리려 한다.
십이지지가 먼저 나온 후에 십이지띠가 나왔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밝힌 것처럼 별자리로 그림을 만든 사람은 없다.
만약에 황도십이궁에서 십이지띠가 나왔다고 풍월이 아니고 이론이라면
당연히 나처럼 황도 십이궁 별자리로 십이지띠의 열두동물 그림을 만들었어야한다.

십이지지인 자축인묘....의 갑골문자는 무기를 상형해서 만든 호신용 장신구를 상형해서 만들었다는 글은 많이 보았다. 예를 들면 자(子)와 쥐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 다른 십이지지의 글자도 십이지띠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 십이지지 열두 글자를 십이지띠에 붙여서 십이지띠 이름을 붙였다.

십이지지는 일년에 뜨는 보름달의 횟수에서 처음 나왔고,

십이지띠는 황도십이궁의 별자리 모습에서 처음 나와서 둘이 합해졌다.

 

갑을병정...은 태양흑점의 주기에서 나왔고,

자축인묘...는 일년에 뜨는 보름달의 횟수에서 나왔다.

지금도 음력은 달의 주기를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윤달에는 간지가 붙지 않는다. 고대인들은 지구의 자연환경이 해와 달의 영향으로 변화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갑을 병정은 천간(天干)이 되었고

자축인묘....는 지지(地支)가 되었다.

 

천간(天干)이란 하늘의 방패란 뜻이고

지지(地支)는 땅의 지탱이란 뜻이다.

또한 천간이 먼저 생기고 지지가 나중에 생겼다.

 

林光子 20070223

 

★위 글은 지은이 임광자의 동형동기에서 발췌했다.

동형동기는 -생활생물 에세이 시리즈- 1권이다.

 

 

 

 

차 례

 

1 장 인체는 소우주

 

01. 인체를 소우주로 보는 이유/4

02. 지상에 물길이 있고 인체엔 혈관이 있다./8

03. 포토와 표피는 닮았다./11

04. 땅엔 높낮이가 있고 피부엔 주름이 있다./14

05. 피부는 살아있는 둑이다./15

06. 암반 속엔 지하수가 있고 뼛속에는 골수가 있다./18

07. 암반과 토양이, 골격과 근육이 하나로 산다./20

08. 자연엔 황해가 있고 우리 몸엔 방광이 있다./22

09.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은 하는 일이 같다./25

10. 소장의 융털과 식물의 뿌리털은 하는 일이 같다./29

11. 우리 눈과 녹색 잎은 유유상종/31

12. 신장과 콩은 유유상종/35

13. 잎과 췌장은 모양도 하는 일도 닮았다./36

14. 우리네 가슴 속엔 별들의 기가 흐른다./40

15. 우리 얼굴엔 북두칠성의 기가 흐른다./46

 

2 장 인체의 기()와 이() 이야기

 

01. 혈기(血氣) 이야기/49

02. 경락과 기공과 기혈 이야기/51

03. 기는 파장으로 움직인다./54

04. 텔레파시/57

05. 염력/58

06. 단전과 좋아하는 일/59

07. 인체를 만드는 기()와 이() 이야기/62

08. () 자 풀이/66

3 장 서양의 수대와 동양 사람의 열두 띠

 

01. 수대와 탄생점 /68

02. 서양의 수대 속에 동양의 십이지띠(십이수)가 보인다. /70

03. 사람의 열두 띠는 목성과 황도십이궁이 만든다. /79

04. 십이지지와 십이지띠(십이수)는 근원이 다르다. /83

05.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무기를 상형한 글자 /86

06.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무기를 상형한 글자 /94

07. 육십갑자와 삼천갑자 동방석 이야기 /99

08. 고대 은()나라 사람들은 왜 간지를 만들었을까? /102

09. 수대를 만든 수메르인 /103

10. 수대는 고대 중국에 어떻게 전달되었을까? /108

11. 수대로 십이지띠를 만든 이유 /109

12. 육갑을 풀자 /114

 

4 장 음양오행육기 이야기

 

01. 음양 이야기 /121

02. 생활필수오재였던 오행의 상생과 상극 /125

03. 하늘에는 오성(五星), 땅에는 오행(五行) /127

04. 생활 속에 스민 오행 /131

05. 육기(六氣) 이야기 /133

 

5 장 집중하면 통한다.

 

01. 오행색으로 풀어본 태극기 이야기 /135

02. 한문숫자와 인체의 열 구멍 /139

03. 왜 생긴 대로 놀까? 그 이유는? /144

04. 혈액은 돌고, 기는 흐르고 호르몬과 신경은 이들을 다스린다. /145. 참고문헌/148. 지은이 자기 소개서/150

 

 

참고:http://blog.daum.net/limkj0118/10249145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841

http://blog.daum.net/limkj0118/1374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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