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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2. 사람에게 말띠, 토끼띠, 닭띠 등등이 붙여지게 된 이야기

by 임광자 2007. 5. 20.

2. 사람에게 말띠, 토끼띠, 닭띠 등등이 붙여지게 된 이야기

 

 

중국의 고대 3국이라는 하은주에서 하(夏) 나라는 현재 기록이 없고 은(상)나라는 후반부의 역사가 갑골문으로 전해진다. 갑골문에 의하면 은나라 때 사람들은 년(年 )이나 월(月)은 서수(序數)로 표사하였으나 날짜만은 간지(干支)로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은나라 사람들이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만들었다. 날짜을 간지로 표시한 것이 일진(日辰)이다. 오늘날에도 “일진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일진이 은나라 때 아니면 훨씬 그 이전에 만들어졌다.


고대 중국인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해와 달과 오행성을 중요시 하여 관찰하였다. 해를 왕으로 보아서 일식을 중요시 하고 달을 왕비로 보아서 월식을 중요시 하였다. 해를 양, 달을 음으로 삼고 오행성인 수성, 화성, 금성, 목성, 토성을 관찰하여 음양오행학설까지 내어 놓았다. 황도십이궁 별자리는 훨씬 훗날 알게 된다.


중국의 은나라 때는 날짜에만 간지(干支)가 사용되고 년과 월을 서수로 표시하였고, 한(漢) 나라 때 와서야 년에 간지가 사용된다. 은나라 때 날짜에만 간지가 사용되고 한나라 때 와서야 년(年)에 간지가 사용되었다면 그 동안의 세월이 1000년이 넘는다. 즉 년에 간지가 사용되어야 십이지띠가 년에 적용되어 태어난 해에 대한 띠를 받게 된다. 한(漢)나라 때까지 십이지띠는 사용하지 않았고 십이지지만 사용되었다는 뜻이다.

 

 

 

 

 

 

2. 사람에게 말띠, 토끼띠, 닭띠 등등이 붙여지게 된 이야기


목성(木星)은 은나라(중국의 고대 3국 중 하나) 때부터 천문관찰에서 가장 중요시 되었던 별이다. 목성은 새해가 시작되는 계절에 동방에 나타나는 별이라서 세성(歲星)이라 불렀다. 목성이 동방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계절을 동지로 삼고, 동지는 바로 일 년의 시작으로 삼았으며 새해의 첫 달을 십이지의 첫 자인 자(子)월로 삼고 지금도 음력에 그대로 남아 있다. 훗날 동지지절은 너무 추워서 입춘지절로 새해의 시작을 바꾸었다.


새해를 알리는 세성인 목성은 황도 십이궁 별자리를 일 년에 하나씩 지나서 황도십이궁 별자리 하나씩을 다 돌려면 12년이 걸린다.

아직까지 고대인들이 황도십이궁 별자리가 오늘날의 십이지띠의 동물의 형상을 알았다는 어떤 증거도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들은 분명이 황도십이궁 별자리의 가장 자리를 연결하면 그들의 주변에서 가까이 살면서 그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열두 동물의 형상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별자리에 나타나는 형상의 동물의 이름을 황도 십이궁 각 별자리에 붙였을 것이다.


목성이 동방에 나타날 때 함께 나타나는 황도 십이궁 중의 한 별자리의 동물의 형상에 따라 그해에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띠를 붙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해에 태어나는 사람에게도 띠를 붙였을 것이다.

처음으로 세상에 나와서 천기(天氣)를 받을 때 목성과 함께 나타나는 황도십이궁의 별자리의 기(氣)를 받는다고 생각하여 그해에 태어나는 사람들에게 그해에 목성과 함께 나타난 별자리가 나타내는 동물의 띠를 붙였다.

목성과 함께 나타난 별자리가 토끼 모양일 때는 토끼띠, 말 모양일 때는 말띠, 닭 모양일 때는 닭띠.


고대인들은 동형동기(同形同氣)를 믿었다. 지금도 우리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을 보고도 놀란다고 말한다. 마네킹은 사람의 모양이되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마네킹을 사람처럼 느끼기에 벌거벗겨 놓으면 기분이 좀 그래서 꼭 옷을 입힌다.


마찬가지로 소해에 태어난 사람은 소띠를 갖고 소처럼 일복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목성이 새해에 함께 나타나는 황도 십이궁 별자리가 십이지띠를 만들었을 때 보다 한 자리 물러났다 해도 잔기는 남아 있다.

그래서 관상으로 보아도 분명이 말상, 범상, 돼지상, 닭상이 있다.


목성은 황도십이궁 별자리를 하나 도는데 일 년의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면 소 모양을 나타나는 별자리를 도는데 일 년이 걸리니 생월이 빠른 사람은 소 별자리의 시작부분의 기를 받을 것이고 생월이 일 년의 중간이라면 소 별자리의 중앙의 기(氣)를 받을 것이다. 나아가 그해 말에 태어난 사람은 다가 올 다음 별자리의 운과 지난 별자리의 운을 함께 받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마다 운명이 다른 것이다. 그냥 재미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인공위성도 많이 올라갔고 지상에서의 전파도 대단하여 하늘에서 오는 기를 제대로 받기는 힘들 것이다. 그 뿐이 아니다. 의식주가 옛날처럼 자연에서 얻은 것이 전부가 아니고 많이 가공 된 것들이니 그것들에서도 기를 받을 테니 또 달라질 것이고 길러 준 사람과 길러진 환경의 기도 받을 것이므로 또 달라질 것이다.


오늘날에는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믿으면 가장 좋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사람이 있다. 그 때는 자신이 운명에 너무 어긋나게 살아와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라. 팔자가 그러니까. 팔자소관이니까.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옴을 알리는 세성이라는 목성이 다스린다는 땅의 나무는 일 년에 하나씩의 테두리가 생겨 나이테를 만든다. 동방에 나타나 한해가 시작됨을 알리는 목성과 한해가 지났음을 한 개의 테두리로 남겨 알리는 나무는 서로 닮은 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에 붉은색의 꽃과 열매가 있듯이 목성에도 붉은 점이 있다.


사주팔자 보다 관상이 좋아야 하고, 관상 보다 심상이 좋아야 한다.

심상이 좋으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의 기(氣)가 모든 잡기를 물리쳐 주어 복을 받게 되고 앞길이 훤히 열린다.


林光子  20070519

 

★지금 중학교 2학년 과학교과서에는 황도십이궁과 서양의 수대를 연결해서 그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동양의 십이지띠 그림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십이지띠와 황도 십이궁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래 주소를 클릭 하세요.

http://blog.daum.net/limkj0118/10227220

 

★위 글은 지은이 임광자의 동형동기에서 발췌했다.

동형동기는 -생활생물 에세이 시리즈- 1권이다.

 

 

 

 

차 례

 

1 장 인체는 소우주

 

01. 인체를 소우주로 보는 이유/4

02. 지상에 물길이 있고 인체엔 혈관이 있다./8

03. 포토와 표피는 닮았다./11

04. 땅엔 높낮이가 있고 피부엔 주름이 있다./14

05. 피부는 살아있는 둑이다./15

06. 암반 속엔 지하수가 있고 뼛속에는 골수가 있다./18

07. 암반과 토양이, 골격과 근육이 하나로 산다./20

08. 자연엔 황해가 있고 우리 몸엔 방광이 있다./22

09.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은 하는 일이 같다./25

10. 소장의 융털과 식물의 뿌리털은 하는 일이 같다./29

11. 우리 눈과 녹색 잎은 유유상종/31

12. 신장과 콩은 유유상종/35

13. 잎과 췌장은 모양도 하는 일도 닮았다./36

14. 우리네 가슴 속엔 별들의 기가 흐른다./40

15. 우리 얼굴엔 북두칠성의 기가 흐른다./46

 

2 장 인체의 기()와 이() 이야기

 

01. 혈기(血氣) 이야기/49

02. 경락과 기공과 기혈 이야기/51

03. 기는 파장으로 움직인다./54

04. 텔레파시/57

05. 염력/58

06. 단전과 좋아하는 일/59

07. 인체를 만드는 기()와 이() 이야기/62

08. () 자 풀이/66

3 장 서양의 수대와 동양 사람의 열두 띠

 

01. 수대와 탄생점 /68

02. 서양의 수대 속에 동양의 십이지띠(십이수)가 보인다. /70

03. 사람의 열두 띠는 목성과 황도십이궁이 만든다. /79

04. 십이지지와 십이지띠(십이수)는 근원이 다르다. /83

05.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무기를 상형한 글자 /86

06.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무기를 상형한 글자 /94

07. 육십갑자와 삼천갑자 동방석 이야기 /99

08. 고대 은()나라 사람들은 왜 간지를 만들었을까? /102

09. 수대를 만든 수메르인 /103

10. 수대는 고대 중국에 어떻게 전달되었을까? /108

11. 수대로 십이지띠를 만든 이유 /109

12. 육갑을 풀자 /114

 

4 장 음양오행육기 이야기

 

01. 음양 이야기 /121

02. 생활필수오재였던 오행의 상생과 상극 /125

03. 하늘에는 오성(五星), 땅에는 오행(五行) /127

04. 생활 속에 스민 오행 /131

05. 육기(六氣) 이야기 /133

 

5 장 집중하면 통한다.

 

01. 오행색으로 풀어본 태극기 이야기 /135

02. 한문숫자와 인체의 열 구멍 /139

03. 왜 생긴 대로 놀까? 그 이유는? /144

04. 혈액은 돌고, 기는 흐르고 호르몬과 신경은 이들을 다스린다. /145. 참고문헌/148. 지은이 자기 소개서/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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