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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3. 수대(獸帶) 이야기: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시아 왕자.

by 임광자 2007. 5. 27.
 

3. 수대(獸帶) 이야기: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시아 왕자.

 

중국의 고대 3국이라는 하은주에서 하(夏) 나라는 현재 기록이 없고 은(상)나라는 후반부의 역사가 갑골문으로 전해진다. 갑골문에 의하면 은나라 때 사람들은 년(年 )이나 월(月)은 서수(序數)로 표사하였으나 날짜만은 간지(干支)로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은나라 사람들이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만들었다. 날짜을 간지로 표시한 것이 일진(日辰)이다. 오늘날에도 “일진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일진이 은나라 때 아니면 훨씬 그 이전에 만들어졌다.


고대 중국인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해와 달과 오행성을 중요시 하여 관찰하였다. 해를 왕으로 보아서 일식을 중요시 하고 달을 왕비로 보아서 월식을 중요시 하였다. 해를 양, 달을 음으로 삼고 오행성인 수성, 화성, 금성, 목성, 토성을 관찰하여 음양오행학설까지 내어 놓았다. 황도십이궁 별자리는 훨씬 훗날 알게 된다.


중국의 은나라 때는 날짜에만 간지(干支)가 사용되고 년과 월을 서수로 표시하였고, 한(漢) 나라 때 와서야 년에 간지가 사용된다. 은나라 때 날짜에만 간지가 사용되고 한나라 때 와서야 년(年)에 간지가 사용되었다면 그 동안의 세월이 1000년이 넘는다. 즉 년에 간지가 사용되어야 십이지띠가 년에 적용되어 태어난 해에 대한 띠를 받게 된다. 한(漢)나라 때까지 십이지띠는 사용하지 않았고 십이지지만 사용되었다는 뜻이다.

 

 

 

 

 ★위 그림은 오래전에 동아출판사에서  발행된 중학교 2학년 과학교과서에 나온

서양의 수대임.

 

 

 

 

태양은 한 달에 황도 십이궁 별자리 하나씩을 통과해서 열두 별자리를 다 통과하면 제자리로 돌아와 새해가 된다.


하늘의 별이 땅의 사람을 지배한다고 믿었던 옛적의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황도(黃道) 12성좌(十二星座) 즉 수대의 어느 곳에 태양이 머물렀을 때 태어나느냐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믿어 탄생점(誕生占)을 쳤다. 즉 태양이 수대의 게 자리에 머물렀을 때 태어나는 사람은 게 자리생이 되고,  태어날 때 태양이 사자자리에 머물러 있었다면 사자자리생이 되고 별자리가 다르듯이 게자리생의 운명과 사자 자리생의 운명과 성질이 다르다고 믿었다.  이렇게 별자리로 점을 치는 것을 점성술(占星術)이라 하고 점성술사(占星術士)를 칼데안(Chaldean)이라고 불렀다.

 

 

★ 그림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갖어다 재 편집한 것임

 

그림은 현재의 이락크 지도다. 그림에서 4대 문명발생지의 하나로서 매소포타미아 문화를 꽃 피웟던 유프라데스강과 티그리스강을 찾을 수가 있다. 이 두 강을 끼고 있는 반달형 지역은 땅이 기름지고 관계시설이 편리해 농사가 잘 되어 풍요롭게 살았다. 그렇지만 인간은 풍요로워지면 무력해지기 쉬운 것이어서 주변의 강한 여러 민족으로부터 침공을 받게 되어 이 풍요로운 땅의 주인은 자주 바뀌게 된다.

 

그 중에서도 훗날 유목생활을 하며 살았던 칼데아인이 이 기름진 땅의 주인이 되어 신 바빌로니아를 세우고서 그들이 유목생활 중에 터득한 천문학과 점성술을 발달 시켰다. 칼데안인들은 점성술이 뛰어났으므로 세상 사람들은 점성술사를 칼데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칼데아인들은 훗날 페르시아인에게 나라를 물러 주면서도 점성술까지 물러주어 페르시아인들 역시 점성술에 뛰어나 흘러 간 노래 중에 한 구절에는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폐르시아 왕자...,아라비아 공주는 마법사 공주...라는 노랫말까지 있다.

 

흘러 간 노래 중에 한복남 작사 작곡에 허민(許民)이 불렀다는 페르샤 왕자가 있다. 옆지기의 기억을 더듬어 여기에 옮겨 놓은데 맞는지는 잘 모름. 나는 조금 밖에 모름.

<페르샤 왕자>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폐르시아 왕자
눈 감으면 찾아드는 검은 그림자
가슴에다 불을 놓고 재를 뿌리는
아라비아 공주는 마법사 공주
오늘밤도 외로운 밤
별빛이 흐른다(촛불이 꺼진다). 둘중 하나???

약해서야 될 말이냐 페르샤 왕자
모래알을 움켜쥐고 소근거려도
어이해서 사랑에는 약해지는가
아라비아 공주는 꿈 속에 공주
오늘밤도 외로운 밤 
촛불이 꺼진다(별빛이 흐른다) 둘 중 하나????


성경에 보면 동방박사 3사람이 하늘의 빛나는 새로운 별을 보고 아기 예수가 태어난 것을 알고 그 별빛이 지상에 닿는 마구간으로 찾아가서 선물을 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누가 수대(獸帶)를 언제 처음 만들었을까?

기원전 3000년 전에 수메르인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고대 중국에서는 기원전 1000년부터 천문관찰을 시작하였다고 기록은 전한다.


중국의 고대 3국이라는 하은주에서 하(夏) 나라는 현재 기록이 없고 은(상)나라는 후반부의 역사가 갑골문으로 전해진다. 갑골문에 의하면 은나라 때 사람들은 년(年 )이나 월(月)은 서수(序數)로 표사하였으나 날짜만은 간지(干支)로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은나라 사람들이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만들었다. 날짜을 간지로 표시한 것이 일진(日辰)이다. 오늘날에도 “일진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일진이 은나라 때 아니면 훨씬 그 이전에 만들어졌다.


고대 중국인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해와 달과 오행성을 중요시 하여 관찰하였다. 해를 왕으로 보아서 일식을 중요시 하고 달을 왕비로 보아서 월식을 중요시 하였다. 해를 양, 달을 음으로 삼고 오행성인 수성, 화성, 금성, 목성, 토성을 관찰하여 음양오행학설까지 내어 놓았다. 황도십이궁 별자리는 훨씬 훗날 알게 된다.


중국의 은나라 때는 날짜에만 간지(干支)가 사용되고 년과 월을 서수로 표시하였고, 한(漢) 나라 때 와서야 년에 간지가 사용된다. 은나라 때 날짜에만 간지가 사용되고 한나라 때 와서야 년(年)에 간지가 사용되었다면 그 동안의 세월이 1000년이 넘는다. 즉 년에 간지가 사용되어야 십이지띠가 년에 적용되어 태어난 해에 대한 띠를 받게 된다. 한(漢)나라 때까지 십이지띠는 사용하지 않았고 십이지지만 사용되었다는 뜻이다.

이 의문점은 다음에 풀어보자.


林光子 20070526


★위 글은 지은이 임광자의 동형동기에서 발췌했다.

동형동기는 -생활생물 에세이 시리즈- 1권이다.

 

 

 

 

차 례

 

1 장 인체는 소우주

 

01. 인체를 소우주로 보는 이유/4

02. 지상에 물길이 있고 인체엔 혈관이 있다./8

03. 포토와 표피는 닮았다./11

04. 땅엔 높낮이가 있고 피부엔 주름이 있다./14

05. 피부는 살아있는 둑이다./15

06. 암반 속엔 지하수가 있고 뼛속에는 골수가 있다./18

07. 암반과 토양이, 골격과 근육이 하나로 산다./20

08. 자연엔 황해가 있고 우리 몸엔 방광이 있다./22

09.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은 하는 일이 같다./25

10. 소장의 융털과 식물의 뿌리털은 하는 일이 같다./29

11. 우리 눈과 녹색 잎은 유유상종/31

12. 신장과 콩은 유유상종/35

13. 잎과 췌장은 모양도 하는 일도 닮았다./36

14. 우리네 가슴 속엔 별들의 기가 흐른다./40

15. 우리 얼굴엔 북두칠성의 기가 흐른다./46

 

2 장 인체의 기()와 이() 이야기

 

01. 혈기(血氣) 이야기/49

02. 경락과 기공과 기혈 이야기/51

03. 기는 파장으로 움직인다./54

04. 텔레파시/57

05. 염력/58

06. 단전과 좋아하는 일/59

07. 인체를 만드는 기()와 이() 이야기/62

08. () 자 풀이/66

3 장 서양의 수대와 동양 사람의 열두 띠

 

01. 수대와 탄생점 /68

02. 서양의 수대 속에 동양의 십이지띠(십이수)가 보인다. /70

03. 사람의 열두 띠는 목성과 황도십이궁이 만든다. /79

04. 십이지지와 십이지띠(십이수)는 근원이 다르다. /83

05.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무기를 상형한 글자 /86

06.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무기를 상형한 글자 /94

07. 육십갑자와 삼천갑자 동방석 이야기 /99

08. 고대 은()나라 사람들은 왜 간지를 만들었을까? /102

09. 수대를 만든 수메르인 /103

10. 수대는 고대 중국에 어떻게 전달되었을까? /108

11. 수대로 십이지띠를 만든 이유 /109

12. 육갑을 풀자 /114

 

4 장 음양오행육기 이야기

 

01. 음양 이야기 /121

02. 생활필수오재였던 오행의 상생과 상극 /125

03. 하늘에는 오성(五星), 땅에는 오행(五行) /127

04. 생활 속에 스민 오행 /131

05. 육기(六氣) 이야기 /133

 

5 장 집중하면 통한다.

 

01. 오행색으로 풀어본 태극기 이야기 /135

02. 한문숫자와 인체의 열 구멍 /139

03. 왜 생긴 대로 놀까? 그 이유는? /144

04. 혈액은 돌고, 기는 흐르고 호르몬과 신경은 이들을 다스린다. /145. 참고문헌/148. 지은이 자기 소개서/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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