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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도(口肛道) 답사기

66회: 자율신경은 어떻게 소화액을 분비시키고 위장운동을 시킬까?

by 임광자 2006. 11. 15.

66: 자율신경은 어떻게 소화액을 분비시키고 위장운동을 시킬까?

 

 

대표적인 소화 호르몬에는 위벽에서 나오는 가스트린과

십이지장에서 나오는 세크레틴이 있다.

가스트린과 세크레틴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 시키는 소화호르몬이다.

 

 

가스트린이 분비되는 것은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미주신경)에 의해서다.

부교감신경이 어떻게 가스트린을 활성화 시킬까?

이제부터 그걸 이야기 한다.

 

보통 신경세포를 뉴런이라고 한다.

뉴런은 모양이 일반세포와는 다르게 생겼다.

 

 

 

 

그림은 일반적인 뉴런의 모습이다.

신경세포체는 회색이고 신경돌기(축색돌기)는 백색이다.

뉴런은 위치에 따라서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이런 뉴런들이 감각기에서 척수로, 척수에서 뇌로 연결된다.

뇌에서 다시 척수로, 척수에서 반응기로 연결된다.

우리 몸에서 가장 긴 신경(뉴런)은 1m가 넘는다.

하나의 뉴런은 하나의 세포다.

 

뉴런과 뉴런이 연결되는 부위는 조금 틈이 있고

이 부분을 시냅스라고 부른다.

수상돌기에서 신경돌기 말단까지는 전기적으로 흥분을 전달한다.

시냅스에서는 화학물질로 전달된다.

 

 

 

그림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말단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의 이름이다.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은 절전섬유와 절후섬유로 되어 있다.

절전섬유와 절후섬유는 뉴런들이다.

절전섬유의 말단과 절후섬유의 신경세포체 사이의 틈을 시냅스라고 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절전섬유의 끝에서는 모두 아세틸콜린이 나온다.

그러나 절후섬유의 끝에서는 교감신경은 아드레날린이 나오고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이 나오다.

반응기에 자극을 주는 것은 절후섬유의 말단에서 나오는

아세틸콜린이나 아드레날린이다.

그래서 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나오고

부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나온다.

체성신경의 운동신경의 말단에서도 아세틸콜린이 나온다.

 

 

이전글에서 교감신경은 비상시 즉 화날 때도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화가 날려고 할 때 나 아드레날린이 나오려고 해. 더 이상 자극을 주지 마라!”

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율신경은 간뇌을 거쳐 연수에서 중뇌에서 뻗어 나와 온몸에 뻗는다.

머리통 속에는 뇌가 있고 뇌에서 뻗어 나온 척수(등골)은 척주 속에 뻗어 내려오면서 척추 마다 전후로 뻗어 나온다.

 

 

 

그림은 척추 하나에서 뻗어 나오는 척수신경과 교감신경의 모식도이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침이 나오고 위에서도 약간의 위액이 나온다.

뇌는 우리가 하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뇌는 위에 뻗은 부교감신경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럼 부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나오고 아세틸콜린을 가스트린 분비세포를 자극하고 가스트린이 혈액 따라 위샘으로 가서 위액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을 먹은 근세포도 활발히 움직여 위는 꿈틀꿈틀 움직이며 소화를 시킨다.

 

 

 

 

林光子 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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