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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도(口肛道) 답사기

45회: 대장속의 장내세균에도 천사표와 악마표가 있다.

by 임광자 2006. 10. 23.

45: 대장 속의 장내세균에도 천사표와 악마표가 있다.

 

 

 

음양의 조화 속이라는 말이 있다.

건전지를 보아도 +가 있다.

우리 주위에는 적과 동지가 있다.

주위에 동지가 많으면 살아 가기가 편하고 적이 많으면 힘들다.

 

 

장내세균은 우리와 공생을 한다.

다만 대장균의 사는 장소를 대장으로 한정해 놓았다.

대장균이 대장을 벗어나면 우리에게 해가 된다.

우린 그런 대장균을 감시 하며 이탈 되는 놈들은 잡아 죽이며

그것들을 대장 속에서 살게 하면서 음식찌꺼기를 대장균으로 하여금 분해해서

양을 줄이도록 한다. 대장균은 먹고 살 터전이 마련되어서 좋고

우린 오물 처리를 그들이 해 주어서 좋다.

 

 

장내세균에도 우리의 적과 동지가 있다.

우리에게 동지가 되는 대장균은 비피더스균이다.

비피더스균은 젖산을 만드는 균이다.

젖산은 다른 말로 유산이다.

유산을 만들면 유산균이다.

비피더스균은 우리가 태어나 모유를 먹으면서 그 수가 증가한다.

비피더스균은 섬유질 속에서 산다.

비피더스균은 대장 속에서 섬유소를 분해하면서 살면서 비타민 B2를 생산한다.

비타민 B2는 발육을 촉진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 B2의 전체 양에서 비피더스균이 절반을 생산하고

절반은 음식으로 섭취한다.

그 외로도 비피더스균은 저항력을 증가 시켜 면역력을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비타민도 생성하고 장내 부패 방지, 장내 감염장염 방어 암 억제 작용을 한다.

비피더스균은 우유를 먹는 아이의 장에서는 잘 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모유를 먹는 아이 보다 우유를 먹는 아이가 배앓이를 더 잘 한다고 한다.

나는 비피더스균을 천사표 대장균이라고 한다.

비피더스균은 모유를 먹을 시기에 많이 증가하여 잘 살아가다가

나이 들면서 점점 줄어 든다고 한다.

비피더스균이 섬유소를 좋아 하기게 식물성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서는

그 수가 덜 줄어 든다고 한다.

우리에게 좋은 비피더스균을 오래도록 대장 속에서 살게 하려면

식물성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

 

 

우리가 섬유소를 너무 적게 먹으면 비피더스균은 잘 살지 못해 그 수가 줄어 든다.

동지가 적으면 적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적과 동지는 우리 곁에서 시소게임을 하면서 우리를 도와 주니까.

대장 내에 섬유소가 적어지면 비피더스균 대신 웰취균이 증가한다.

우리는 먹어야 사는데 식물성을 적게 먹으면 동물성을 더 먹는다.

웰취균은 덜 소화된 단백질 등을 분해하며 살아 간다.

웰취균은 독가스를 생산한다.

웰취균에 의해서 단백질 부스러기 등이 분해 될 때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탄가스, 페놀, 스카돌, 인돌 들을 생산하는데

이 가스들이 바로 독가스다. 이들 독가스는 우리에게 좋지 않다.

앞으로 이들 독가스가 대장에 오래 머문다면 어떤 결과가 오는가를 이야기 할 것이다.

노인네들의 몸에 나는 냄새가 이들 독가스들이 몸에 배어 들어 나는 거라고도 한다.

나는 웰취균을 악마표 대장균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시켜 축소시키려면 웰취균도 필요하다.

 

 

우리네 대장 속에 동지를 기르느냐 적을 기르느냐는 무엇을 입으로 넣는가에 달렸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가 있다.

동물성 보다는 식물성을 더 많이 먹는 것이 바로 보다 더 건강 할 수 있는 길이다.

 

 

각자의 뱃속에 동지를 넣고 사느냐 적을 넣고 사느냐의 선택은 각자에게 달렷다.

 

앞으로 독가스와 동물성 비장이 얼마나 대장을 괴롭히는지를 이야기 할 겁니다.

 

 

 

林光子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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