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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뼈에 붙은 살은 잘 찢어지나 창자(곱창)살은 잘 찢어지지 않는 이유?

by 임광자 2006. 8. 14.

뼈에 붙은 살은 잘 찢어지나 창자(곱창)살은 잘 찢어지지 않는 이유?

 

 

 

 

우리가 소고기나 돼지고기 그리고 닭살을 익혀서 찢으면 실처럼 잘 찢어진다

두개의 뼈에 양 힘줄이 각각 붙은 근육살은 근섬유 즉 근세포가 원통형으로 되어서다. 뼈에 붙은 근육살은 원통형의 근세포가 차곡차곡 근육 속에 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찢으면 결 따라 잘 찢어진다.

잘 찢어지는 것을 보려면 닭살이다.

아래 그림은 뼈대근 또는 골격근이라고 부르는 근육살의 일부다.

 

         

 

 뼈대근 또는 골격근이라 부름은 바로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이란 뜻이다.

뼈대를 골격이라 한다.

골격근을 이루는 근세포에는 가로로 무늬가 있어 가로무늬근 또는 횡문근이라 한다

골격근은 우리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  

대뇌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소화관 중에서 식도와 위와 소장과 대장은 내장근다.

그런데 아무리 잘 찢어도 결 따라 실처럼 찢어지지 않는다

아래 그림은 내장근의 모습이다.

 

       

 

 

내장근의 그림을 보면 대추씨가 생각난다

대추씨는 방추형이다

대추 하나를 살을 다 발라 먹고 그 씨를 놓고 보라!

대추씨 모양이 바로 내장근의 근세포 모양이다.

내장근을 이루는 근세포에는 가로로 무늬가 없어 민무늬근 또는 평활근이라 한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내장근은 대추씨모양의 근세포가 차곡차곡 빈틈 없이 배열되어

골격근처럼 실 같이 찢어지지 않는 것이다.

 

내장근은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

간뇌와 연수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그런데 팔다리를 움직이면 오장육부가 움직인다.

즉 기둥을 때려 대들보를 움직이게 한다

 

 

골격근을 이루는 근세포(근섬유)는 원통형이어서 실처럼 잘 찢어지고

내장근을 이루는 근세포는 방추형이어서 실처럼 찢어지지 않는다.

 

 

 

林光子  200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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