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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대장과 항문에서 일어나는 변비,설사,치질에 대한 민간요법

by 임광자 2006. 7. 13.

대장과 항문에서 일어나는 변비,설사,치질에 대한 민간요법

 

 

여기에 소개되는 민간요법은 1983년 창조사에서

개정판으로 나온 "심상룡"저 "약이 되는 자연식"에서

뽑아 재편집한 것들이다. 이 책은 1974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저자 나이 7순을 바라 볼 때 개정판을 냈다.

저자는 그 당시 약업신문(藥業新聞)에 본초해설(本草解說)을

300회 연재하고 그 후로 500회 연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변비와 설사★

변비에 복숭아꽃을 달여 마시는데 1회의 복용량은 1g 이다.

변비에는 사과가 좋은데 특히 자기 전에 1개씩 먹으면
이튿날 아침에는 기분이 상쾌해진다.

변비에 무화과가 좋다.

변비 중에 매일 취침 전에 꿀 2숟갈씩을 물에 타서 마신다.

산후 변비에 엿기름을 볶아 가루내어 3돈씩 끓는 탕에
타서 수시로 먹는다.

대장이 약해 설사가 계속되면 산석류 1개를 태워 하룻밤을
두어 화독을 빼고 분말하여 석류 1개를 달인 탕으로 먹는다.

설사에 노야기 20g 씩을 달여 마신다.

설사와 배탈에 감이 좋은 것은 감에는 수렴(收斂)작용을
하는 탄닌산이 들어 있어 점막표면의 조직을 수축시켜
주기 때문이다.

설사에 우렁이를 많이 삶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설사에 파 흰줄기 1 줌을 썰어 쌀에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설사에 달걀 노른자위 1개에 생강즙을 조금 넣어 먹는다.

설사에 생강을 껍질째 썰어 차와 같이 달여 마신다.

설사에 질경이씨를 볶아 분말하여 7.5g 씩 미음으로 먹는다.

설사에 쑥 1 줌, 생강 1 뿌리를 물로 달여 열복한다.

더위로 설사하는데 녹두 삶은 탕을 뜨겁게 하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더위로 설사하는데 마늘 50톨 정도를 삶아 꿀에 타서 먹는다.

더위로 설사하는데 백출과 질경이를 등분 볶아 분말하여
7.5g 씩 먹는다.

심한 설사에 무우즙 반잔 꿀 1잔 물 1 잔을 함께 달여 먹는다.

오래된 설사에 연실을 볶아 분말하여 2돈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

오래된 설사에 두부를 초에 끓여 먹으면 낫는다.

어린이 설사에 모과를 짓찧어 즙을 먹인다.

어린이 설사에 멥쌀죽을 쑤다가 건시가루 3냥을 넣고
끓여 먹인다.

어린이의 습관성 설사나 노인의 설사에는 변을 굳게 하는
성질이 있는 완두콩이 좋다.

토사복통에 모과를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신다.

곽란토사에 완두 3홉과 향유(노야기) 3냥을 가루내어
물 5홉에 널고 달여 반으로 졸여 2회로 나누어 마신다.

곽란토사에 녹두분과 설탕을 각 2냥씩 물에 타서 먹는다.

곽란토사에 변두와 노야기 1되를 물 6되에 넣고 달여
2되로 졸여서 나누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곽란토사에 쑥 1줌을 물 3되에 달여 1되로 졸여 한번에
마신다.

이질에 잣껍질 1돈에 생강을 조금 넣고 달여 마신다.

이질이 심한데 메밀가루를 2돈씩 설탕물에 타서 먹는다.

이질에 마늘을 하루에 1 - 2톨씩 생식하면 특효가 있다.

이질에 마늘 반은 생것으로, 반은 볶아 분말하여 7g 씩
미음으로 먹는다.

이질에 생강즙과 꿀 각 1홉을 섞어 온수로 먹는다.

오랜 이질에 당근씨를 약간 볶아 분말하여 3.75g 씩
하루 3번 먹는다.

오랜 이질에 쑥잎과 진피를 등분하여 달여 마신다.

오래된 이질에 가지 뿌리를 태운 재와 석류껍질을
등분 분말하여 설탕물로 7.5g 씩 하루 3회 복용한다.

가지는 대장을 훈훈하게 한다.

대변후 출혈하는데 검은콩을 삶아 연뿌리를 달인즙으로
마신다.

대변 하혈에 연절을 말려 분말하여 인삼과 꿀을 넣어
탕으로 하여 복용한다.


★ 항문 ★

치질에 무화과 나무의 줄기와 잎을 자른데서 나오는
유액(乳液)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치질에 미꾸라지와 쌀가루를 함께 삶아 먹는다.

치질에 소의 쓸개로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치질에 돼지 쓸개를 밀가루로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2돈씩 먹는다.

치질에 쇠비름을 말려 삶아 먹는다.

치질출혈에 말린 쑥잎 20g과 말린 생강잎 10g을
함께 달여 하루 3회 분음한다.

오랜 치질로 하혈하는데 멧돼지고기 2근을 양념하여 구워서
몇번에 나누어 공복에 먹는다. 또는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내치(암치질)에 멧돼지고기를 불에 구워 먹는다.

술로 생긴 치질에 수세미외를 대강 태워 2돈씩 술로 먹는다.

치루에 개고기를 삶아 즙을 공복에 먹는다.

치질,치루,치핵에는 삼백초*어성초)의 뿌리즙 4g을 하루
3회 마신다.

치루에는 가물치의 창자와 간이 좋다. 또한 가물치는
오치(五痴)를 다스리고 대소변과 기가 막힌 것을 내린다.
치루에는 소라 껍데기가 효과가 있다.

치루에 구멍이 난데 흙을 불에 붉게 태워 초에 담갔다가
그 흙을 갈치젓으로 개어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인다.

오치의 하혈과 항통(肛痛)에 메기고기와 파와 함께
삶아 먹는다.

직장궤양에는 쏘가리 고기가 좋으며 위도 튼튼하게 한다.

직장궤양에 뱀장어의 뼈와 대가리를 구어 갈아서 먹으면 좋다.

오치의 창루(瘡瘻)에는 뱀장어 고기가 좋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

변혈(便血)에 잣 1냥중을 소주 반홉에 2 - 3일 담가
두었다가 달여 마신다.

탈항에 달팽이 1냥을 태워 돼지기름에 개어 붙이면 들어간다.

탈항에 아주까리씨를 짓찧어 정수리에 붙인다.

탈장에 치질에도 좋은 달팽이 껍데기를 가루내어
양기름에 개어 바른다.

탈장에 자라 몇마리의 대가리로 구워 갈아서 미음으로
1숫갈씩 하루 2번 먹고 그 가루로 환부에 바른다.

 

★치질은 수술로서 고치는 것이 가장 좋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약이 되는 자연식 책에도

노야기에 대해서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노야기에 대한 글을 가져다 올린다.

 

"▶ 더위먹은데 설사 변비 이뇨 해수 위장병에 효험있는 노야기

향유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과 들에 가을에 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향유의 다른 이름은 향채, 향이, 노야기, 석향, 향여, 자화향유, 밀봉초라고도 부른다. 향유속은 세계에 약 2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4종이 분포되어 있다. 종류로는 향유, 가는잎 향유, 흰향유, 좀향유, 꽃향유 등이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식물의 높이는 30~40센티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통상 적갈색으로 두 갈래로 분지하거나 단일하며 사각기둥 모양이며 회백색의 부드러운 털로 조밀하게 덮여 있다. 잎은 마주 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는 2.3센티미터~3.5센티미터이고 너비는 3~5밀리이며 선단은 뾰족한 모양 또는 약간 뾰족한 모양이고 기부는 넓은 쐐기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톱니가 성글게 있는데 간혹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한 것도 있으며 윗면은 짙은 녹색 혹은 백색의 길고 보드라운 털이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주맥에 따라서 부드러운 털이 성글게 나 있다. 작은 견과는 4개이고 둥근 달걀 모양으로 갈색이며 숙악이 속에 숨겨져 있다. 개화기는 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향유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비옥하고 부드러우며 물이 잘 빠지는 사질 양토가 좋다. 여름과 가을에 열매가 성숙하면 지상 부분을 잘라내어 햇볕에 말리거나 혹은 그늘에서 말린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을 분무하여 수분을 침투시키고 나머지 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뿌리를 버리고 잎을 남겨서 잘게 썬 후 햇볕에 말린다. 불에 쪼여서는 안 된다. 여름철에는 꽃과 잎을 따서 차로 달여먹어도 좋다.

향유의 성분은 전초에 정유 약 1퍼센트(생풀에는 0.1~0.25퍼센트), 주성분은 엘솔트지아케톤(24~60퍼센트), 리날로올(10퍼센트), 카르보닐기를 가진 물질(37퍼센트), 세스쿠이테르펜이다. 자라는 곳에 따라 정유의 주성분이 나기나타케톤(35~66퍼센트)이 많고 엘솔트지아케톤(1.7~7.6퍼센트)이 적은 것도 있다. 향유의 씨에는 기름 38퍼센트, 푸란, 푸릴, 메틸케톤, 피넨과 기타 테르펜이 있다. 꽃향유의 전초 정유에는 엘솔트지아케톤(14퍼센트), 카르보닐기를 가진 성분(80퍼센트)이 들어 있다고 한다.

맛은 달면서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위경에 들어간다. 발한하고 더위를 풀어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습을 발산시키며 위를 덥혀 주고 위장의 기운을 고르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여름에 한기를 받은 음냉, 두통 발열, 춥고 땀이 나지 않는 증상, 가슴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픈 증상, 곽란, 급성 근육경련, 구역냉기, 번열 제거, 사계절 상한의 주기적 발작 예방, 이뇨, 해수, 복통 설사, 수종, 각기를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중국의 <중약대사전, 본초종신, 득배본초>에서는 주의해야할 금기사항으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표허(表虛)인 사람, 화성기허(火盛氣虛), 음허유열(陰虛有熱)인 사람 즉 표사(表邪)가 없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향유를 무더운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복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나치게 과로를 한 경우나 무더위에 더위먹어 열이 날 때, 땀을 비오듯이 많이 흘리며 천식이있거나 구토 설사로 기운이 탈진되었을 때, 갈증이 아주 심한 때에는 향유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경우에는 <본초강목>에서는 말하기를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인삼백호탕(人蔘白虎湯)을 사용하여 화를 내리고 기운을 보해주어야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금기식품으로 중국의 <승심집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청어 해조류, 송채 즉 배추, 복숭아, 자두, 참새 고기를 꺼린다.""

여름에 달여서 차 대신으로 마시면 열병이 없어지고 즙으로 입을 가시면 나쁜 냄새를 제거한다. 혀에 구멍이 난 것처럼 갑자기 출혈하는 증상에는 향유즙 1되를 1일 3회 복용한다. 향유는 상하를 관통하는 효능이 있고 치수하는 효능이 매우 빠르다. 폐가 본약을 만나면 청화가 이루어져 열이 저절로 내린다. 또 향유는 더위먹은 것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즙을 짙게 달여서 고를 만들어서 환을 지어 먹으면 수종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향유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향유와 꽃향유의 지상부를 약으로 쓴다.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발한해표, 화중화습, 이수소종의 효능이 있어 방향성이 강하여 여름 감기로 열이 나고 오슬오슬춥고 두통과 땀이 안 나는 증상에 유효하다. 여름철에 복통 및 설사를 일으킬 때 백편두(白扁豆) 즉 흰까치콩과 배합해서 사용한다.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상에 백출을 가미하여 사용하면 효력이 있다. 휘발성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휘발성 성분은 해열, 발한 작용을 보인다. 위액 분비 촉진 작용과 위장의 연동 운동 자극 작용이 있어서 위장 평활근을 억제시키고, 또한 거담 및 피부진균 억제 효과를 보인다. 신장 혈관을 자극하여 사구체에 충혈을 일으켜 사구체 여과율을 증대시키므로 이뇨 작용을 얻게 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향유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향유는 노야기, 석향, 향여라고도 한다. 꿀풀과의 속하는 일년생 풀인 노야기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 들판, 길가, 개울가, 밭둑에서 널리 자란다. 꽃이 피는 여름철과 가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땀이 나게 하고 서습을 없애주며 위를 덥혀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발한 작용, 해열 작용, 위액분비촉진작용, 지혈 작용, 이담 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서습증, 여름감기, 부종, 소변불리, 곽란으로 배가 아프며 토하고 설사하는 데 등에 쓴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향유 즉 노야기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香薷味辛治傷署 霍亂便澁腫煩去]
[향유미신치상서 곽란변삽종번거]

노야기맛 매운데, 더위먹어 상한 때며, 곽란증에 쓰거니와, 부은것과 답답한 증 ,변비 또한 치료하네

일명 향여(香茹)라고 한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이 약은 금과 수에 속하는 약이기 때문에 약기운이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간다. 이 약은 불기운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며 오래 묵은 것이 좋다. 기가 허한 사람에게는 많이 쓰지 못한다.[본초] 줄기는 버리고 생강즙에 추겨 볶아서 쓴다.[입문]""

한여름철에 그늘에서 냉한 음료를 마시면 양기가 음사에 의해 억제될 수 있는데 내버려 두면 결국은 두통, 발열, 오한, 번열, 구갈 또는 구토, 하리, 곽란병에 걸리게 된다. 이런 경우에 향유가 효험이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향유의 성질은 따뜻하므로 뜨겁게 해서 복용하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끓인 후 식혀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나라때 쓴 <본경봉원>에서는 향유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향유는 먼저 오르게 하고 후에 내리게 하므로 뜨거울때 복용하면 여름철 서사 즉 여름철 더위먹어 토하고 설사하며 심한 복통, 냉방병에는 발산시키고, 차게 해서 복용하면 해열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치수하는 효능이 매우 빠르다.""라고 기록함으로 뜨겁게 마실수도 있고 차갑게 마실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향유는 땀내기약, 구풍약, 오줌내기약, 열내림약으로 감모 특히 발열악한, 물고임, 구토설사, 곽란과 배아픔, 더위를 먹었을 때 쓴다. 민간에서는 콜레라, 설사, 각기, 위아픔에 쓰며 열내림약, 피멎이약으로도 쓴다. 또한 위염, 기침, 빈혈, 황달에도 쓴다. 향유 5~15그램을 물 200밀리리터를 넣고 달여 열내림약, 오줌내기약으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더위먹었을 때 '향유산'이라하여 향유 15그램, 후박, 백편두 즉 까치콩 각각 7그램을 200밀리리터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향유는 습을 제거하고 이수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가을에 향유 및 꽃향유 꽃이 아름답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하고 감상하면서 적당히 채취하여 가정 상비약으로 요긴하게 사용하면서 차로 달여서 따뜻하게 또는 식혀서 마시면서 그 향내음에 도취되어 누구나 기쁨을 맛보기 바란다"

 

 

林光子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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