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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과식하면 소화관에 병이 생긴다.

by 임광자 2006. 7. 11.

 

 

 

과식하면 소화관에 병이 생긴다.

 

 

 

입과 항문까지는 터널이다.

이 터널로 된 소화관에는 곳곳에 괄약근으로 된 일방 통행 문이 있다.

이 터널 같은 소화관에서 넓은 광장 같은 주머니가 있다.

바로  광장 같이 넓은 주머니가 위다.

위에는 앞뒷문이 있다.

앞문은 식도와 연결되고 뒷문은 십이지장과 연결된다.

앞문을 분문이라 하고 뒷문을 유문이라고 한다.

앞문에 연결된 식도나 유문에 연결된 십이지장은

우리들 엄지 손가락 두께만큼 굵다.

그래서 위는 소화관의 일부가 부풀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위는

비었을 적에는 500cc정도의 크기다.

음식을 먹으면 1000cc로 확장된다.

물론 그 크기에는 개인차가 있다.

위가 음식을 먹음으로써 커진다는 것은

우리가 배가 고플 적에는 배가 홀쭉하고

배가 부르면 배가 볼록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위는

비었을 적에는 앞뒤가 딱 붙어 있다.

그건 식도도 마찬가지다.

만약에 식도나 위가 벌어져 있다면

목구멍을 통해서 공기가 마구 들어갈 거다.

공기가 위에 가득 하다면 소화를 제대로 시킬 수도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도 없다.

아기들이 우유를 먹고서 트림을 해야 소화를 잘 시킬 수가 있듯이

우리도 위 속의 공기를 빼내야 음식을 먹고 소화를 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답답하던 속이 트림을 하면 시원해진다.

 

 

위벽에는

들어오는 음식의 성분과 양을 측정하는 화학적인 눈이 있다.

물을 먹으면 졸졸 물길이 나서는 조금 머물다가

십이지장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배가 고파서 물을 잔뜩 마신 후에는

바로는 배가 불러도 금방 꺼진다.

음식을 곱게 씹어서 삼키면 위 속에 차곡차곡 쌓여서

위에 부담을 적게 준다.

그러나 거칠게 마구 쳐 넣으면 위 속에 음식은 거칠게 쌓여서 들어간다.

곱게 씹어 삼키는 것은 옷장 설합에 옷을 곱게 잘 게어서

차곡차곡 넣어 둔 것과도 같고

거칠게 먹은 음식은 마치 옷장 설합에 옷을 아무렇게나

수셔 넣는 것과도 같다.

 

 

위 속으로 음식이 들어가면

위벽은 음식이 들어 온다는 것을 알고

위 내벽의 점막 생에서는 점액을 분비하여

위 내벽에 칠을 한다.

우리가 방수를 위하여 콜타르를 칠하듯이.

그 두께가 6mm 정도라고 한다.

 

 

위 내벽에는

음식이 속으로 들어오면 가스트린이란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가스트린이 위 샘으로 달려가서 위액분비를 촉진한다.

위에는 자율신경이 쫘 악 뻗어 있다.

자율신경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제 마음대로 신경이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은 소화를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은 소화를 촉진한다.

즉 소화작용에는 호르몬과 자율신경이 관여한다.

 

 

사람마다 자기가 먹는 음식양이 있다.

어떤 사람은 아주 조금씩 먹고 어떤 사람은 많이 먹는다.

사람마다 식사량이 다르다.

그래서 위도 자기에게 들어 올 식사량을 알고 있다.

들어 올 식사량에 맞추어 내벽에 점액 칠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과식을 하면

위 속으로 들어 온 음식량에 따라 위약분비가 많아지고

음식과 위액을 혼합 시키기 위해서

위의 근육은 수축과 이완작용을 번갈라 하면서

혼합운동을 한다.

즉 우리가 비닐 봉지 안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서

치대는 것과도 같다.

어쩌다가 반죽을 너무 넣고 치대면 비닐 봉지 밖으로

반죽이 삐 져 나온다. 위도 마찬가지다.

급기야는 위 속의 내용물 즉 염산에 절여진 강산 죽이

분문을 밀고 식도로 나와서는 점액 칠도 되어 있지 않은

식도 내벽에 닿으면 식도 내벽은 상처를 입는다.

즉 염산이 할퀸 거다. 아~ 아 따갑다. 쓰리다.

그래서 과식 후 다음날에도 명치 끝은 무자게 쓰리다.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상처를 다시 할퀴니 더욱 쓰리다.

그럴 때는 자극성이 전혀 없는 식사를 아주 잘 씹어서 조금씩 하고

쑥 생즙을 먹으면 좋다.

쑥은 알카리고 염산은 산성이니 둘이 만나면 중화된다.

내 경우에는 쑥 생즙이 즉효다. 쑥은 위기(胃氣)를 복 돋아 준다.

쑥에는 비타민 C가 많고 진정진통작용이 있다.

지혈작용도 하고 상처를 아물게도 한다.

쑥 생즙을 먹고도 며칠간은 아주 조심스럽게 식사를 하여야 잘 낫는다.

나았다고 과식하면 다시 쓰리고 잘못하면 고질병이 된다.

 

 

과식을 하면

위근육이 너무 늘어나서 이미 점액칠을 한 위 근육에는 빈틈이 생기고 그 틈새로 강산인 위액이 스며 들어 위벽을 상하게 한다.

그래서 또 속이 쓰리다

또한 과식을 자주하면 위샘에서는 염산을 기준치 이상으로 분비하여 위산과다가 된다.

조심하자..

 

 

 

과식을 하면

특히 갱년기 때 과식을 자주 하면

위 근육이 너무 늘어나서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지를 못한다.

마치 고무줄을 너무 잡아 다녀서 사용하면 늘어나서

탄력성이 없어지는 것처럼.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위 무력증에 걸린 거다.

배가 고프지도 않고 소화도 안되고 기운이 없고 체력이 떨어진다.

살이 내린다. 못 먹어서……

그럴 때는 먹지 말고 기다린다.

위도 노력을 한다. 원 상태로 돌아가려고……

한 두 끼 굶으면 위는 서서히 기운을 차리고

근육들을 원 상태로 수축시켜 놓는다.

그럴 때 조금만 소화가 잘 되고 균형 집힌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식사를 한다. 그 후로는 절대로 과식을 하면 안 된다.

위를 힘들게 자주하면 위장병이 생긴다.

갱년기 때 위 무력증에 잘 걸리는 이유는

자율신경 실조증이 쉽게 오기 때문이다.

즉 자율 신경들이 제 할 일을 잘 잊어버린다.

 

 

과식을 하면

위 속의 강산죽도 많아진다.

그 강산 죽이 십이지장으로 조금씩 내려가는데

그걸 중화 시키는 슬개즙과 췌장액 그리고 장액으로는 모자란다.

보통 때 보다는 강산 죽이 많아서다.

완전히 알카리로 중화 시키지 못한다.

위에서는 강산으로 소화를 시키고

소장에서는 알카리로 소화를 시킨다.

소장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소화효소도 모두 알카리로 있을 때

활동을 잘 한다. 그런데 완전히 알카리로 되지 못하면

소화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다. 덜 소화된 찌꺼기가 많아지고

그것이 대장으로 들어가서는 부글부글 끓어서 방귀만 팡팡 나온다.

그 다음에는

대변에서 신냄새가 난다.

 

 

林光子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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