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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가까이서 천둥번개가 치면 귀을 막고 눈을 감아야 하는 이유?

by 임광자 2006. 4. 20.

 

 

이웃에서 겨울 내내 저렇게 온실을 만들어 채소를 길러 먹었단다. 

한 열흘 전에 가서 보고는 너무 부러워서 사진을 찍었다.

한쪽은 담이고 반대편에는 건물벽이라서 추운 겨울에도 찬바람이 없이 햇빛이 아주 잘 들어 양지 중의 양지였다.

시골로 내려가면 나도 꼭 저렇게 겨울에도 채소를 길러 먹어야겠다고 다짐을 하다.

 

 

 

가까이서 천둥번개가 치면 귀을 막고 눈을 감아야 하는 이유?

 

 

천둥번개가 요란을 떨때 어딘가를 가게 된다면

주위에서 벼락이 떨어진다면

눈감고 귀막고 큰 나무가 없는 땅 바닥에 얼른 엎드려요.

 

 

눈에는 각막이 있지요.

각막은 빛이 눈알 속으로 들어갈 때 가장 먼저 통과 하는 얇은 막이에요.

각막이 상하면 눈알 속으로 들어가는 빛이 산란되어 망막에 상이 정확이 맺여지지 않아서

우린 볼 수가 없어요.

 

 

가끔식 각막이식 수술이라는 말을 듣지요.

각막이 상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각막을 떼어다 붙이려는거에요.

 

 

각막이 매끄러워야 빛이 구김없이 눈알 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각막은 얇아서 큰소리나 강한빛에 파열되기 쉬워요.

그래서 눈을 감으라는거지요.

 

 

우리들의 귀 속에는 귀청이라고도 부르는 고막이 있지요.

소리가 귓속으로 들어와 이 귀청을 두드려서 진동이 일어나야

우리가 들을 수 있어요.

음파의 진동을 귀청이 일으키지 못한다면 우린 들을 수가 없어요.

 

 

큰소리나 강한빛의 파장은 그 힘이 세서 얇은 각막과 고막을 파열시켜요.

벼락뿐만 아니라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폭발이 일어날 때도

우린 눈감고 귀를 막아아서

각막과 고막을 보호하여

장님이 되거나 귀머거리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답니다.

 

 

그런데 번개가 약이 되는 경우도 있지요.

 

번개를 맞고

장님이 눈을 뜨고

귀벙어리가 듣게 되고

벙어리가 말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林光子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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