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꽃 피워 보셔요?
봄냄새!
물오른 나무들의 손짓!
꽃들의 향기!
영롱한 이슬 보다 더
귀여운 새싹들!
내 마음은 설래인다.
봄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춤을 추며
나부낀다. 내마음이.
머지
않아
봄빛이 여기저기서 휘향하게
빛살을 발산시키면 대지는 다사로워져요.
봄바람이 봄향기를 실고
온누리로 달려가면
벌나비들이 기지게를 켜고
꽃들을 찾아 나서겠지.
꽃중의 꽃은 젊은이들
마음속에 피어나는
사랑꽃이지요.
봄이면 젊은이들의 마음 속에는
예쁜 나비들이 자라서
사랑의 옷을 입고
날개를
펄럭이며
님의 마음속에 들어가
사랑의 꽃을 피워요.
사랑의 꽃이 설사
활알짝 피어나지 못해도
피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해도
그 열매가 잘 익어 씨앗을
거두지 못할지라도
마음 속에 사랑의 꽃이
봉오리만
진다 하여도
사랑의 설래임은
인생에서 한번쯤은
가져보는 것이 좋아요.
봄이면 어김없이
내마음속에서는 묵은 사랑이
새순을 내고, 새싹이 되어
봄 내내 자라서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어
나는 봄이면
내 마음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꽃을 가꾸려고
봄맞이에 가슴이
설래여요.
삽화: 李性熙
글: 林光子
2003년 봄사업자 정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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