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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일을 많이 하는 세포일수록 미토콘드리아 수가 많다.

by 임광자 2006. 3. 22.

일을 많이 하는 세포일수록 미토콘드리아 수가 많다.

 

 

 

우는 아기에게 젖을 더 주고

보체는 아이에게 떡을 하나 더 준다고 했던가?

바쁘게 돌아가는 공장은 시설을 확장하고 직원 수를 늘린다.

 

세포의 총사령관인 핵 속의 DNA는

세포가 하는 일이 많아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면

미토콘드리아 DNA에게 신호를 보낸다.

수를 늘려라!

그럼 미토콘드리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DNA 복제로 수를 늘린다.

일을 적게 하는 세포 속에는 미토콘드리아 수가 적다.

그래서 세포마다 미토콘드리아 수가 다르다.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는 간은 500 여가지의 일을 한다.

일을 많이 하는 간은 에너지을 엄청 사용해서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하나의 간세포 속에 미토콘드리아가 2000 개 이상 있단다.

아니 3000 개가량 있단다.

 

우리가 일을 하면 에너지가 사용된다.

기운을 쓰면 더웁다

에너지가 사용될 적에는 열이 난다.

 

간은 일을 많이 해서 에너지도 많이 사용하고 열의 발생도 커서

그 많은 혈액을 따끈하게 덮혀서 내보낸다.

뜨끈한 혈액이 온몸을 흘러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한단다.

어라!

그러고 보니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미토콘드리아 덕이네...

그리고

혈액순환이 안되는 곳은 차갑다.

그건 마치 우리들의 방에 보일러가 안 들어가면 춥듯이

보일러를 키면 따듯한 물이 방바닥 밑을 돌고 돌아 방이 더워진다.

그렇구나!

간은 보일러실이네....

미토콘드리아가 많아서....

 

심장도 빨딱빨딱 뛰느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니

심근세포 속에도 미토콘드리아가 많겠다.

 

신장은 쉴새없이 혈액을 걸러 오줌을 만드느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니

신장세포 속에도 미토콘드리아가 많겠다.

 

밥을 먹고 나면 더워진다.

위를 이루는 세포들이 일을 많이 하게 되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니

부수적으로 열이 많이 발생하여 더워진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오래 달리면 열이 난다.

많이 달리면 그만큼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니 열이나서

과열이 되기도 한다.

지나치게 과열되면 불난다.

 

우리들의 몸에서 오장육부는 일을 하면서

애너지를 사용하고 나오는 열은 모두 혈액을 덮혀서

우리들의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그런데

우리가 추워지면 발발 떨린다.

그건 근육을 떨개 해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다.

떨 때는 에너지가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열만 나온다고 하던데....

근육운동은 안 일어나고 그냥 떠는거라고.....

우리들의 근육을 이루는 근세포 속에도 미토콘드리아가 많아서

우리가 운동을 하면 열이 난다.

 

춥나!

그럼 운동을 하게 달리기를 하던지....

누군가하고 레슬링이라도 하면 더워진다.

 

우리 몸을 열심히 움직이자.

뇌도 많이 사용하자

그럼  미토콘드리아 수가 늘어나서 에너지 생산도 원활히 되고

열도 많이 나서 추운 겨울에도 덜 춥고

더운 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러서 더위도 덜 타게.....

미토콘드리아 수를 늘리자.

 

 

 

그림은 미토콘드리아의 내부구조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외막과 내막이 있다.

외막은 그냥 매끈하다.

내막은 구불구불해서 안족으로 돌출부가 많다.

안쪽으로 돌출한 부분을 크리스타라고 한다.

복잡한 구조 속에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계가 들어 있다.

 

林光子 20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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