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는 세포 속의
현금(돈)이다.
우리가 일을 해서 돈을 번다.
그 돈으로 옷도 사고 먹을 것도 사고 방을 따듯하게도
하고 시원하게도 한다.
집도 사고 저축도 하고 아이들 학교도 보낸다.
즉 우린 우리가 노력해서 번 돈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꾸려 나간다.
세포들은 우리가 먹은 에너지원을 세포호흡의 원료로
해서
산소로 태워서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 에너지를 ATP에
저장한다.
그리고 에너지가 필요할 때 ATP에서
인을 하나 떼면 그 속에 가두어진 에너지가
나온다.
그림을 보자.
ATP는 아데노신에 인산 3개가
결합하는데
인산과 인산이 결합한 곳에 에너지가 들어가
있다.
ATP에서 인이 하나 떨어질 때 7.3kcal가 떨어져 나온다.
그 대신 ADP로 ATP를 만들려면 7.3 kcal의 에너지가 들어간다.
우리가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과 지방과 단백질을
먹으면
그것들이 분해되어 세포로 가서 세포호흡에
의해서 ATP를 생산한다.
그리고 이산화탄소와 물과 암모니아가 나온다.
이산화탄소는 혈액에 실려 허파로 운반되어 날숨을 쉴
때 공기 중으로 나간다.
물은 재 사용된다.
암모니아는 혈액에 의해서 간으로 운반되어 요소로
만들어져 혈액에 실려
신장으로 가서 오줌으로 배설된다.
세포호흡에서 생긴
ATP에서 Pi 가 하나씩 떨어질 때 마다 나오는 에너지는
생활에너지로 사용된다.
생활에너지란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고 근육을 수축하여
움직일 수 있게 하며,
신경을 흥분시켜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하고 보고 듣고
말하고 냄새 맡고 맛 보게 한다.
피부감각도 느끼게 하고 먹고 마시고 대소변을 누게도
하고 혈액을 순환시키고
소화를 시키고 소변을 만들게도 하고 세균이 들어오면
잡아 죽이게도 한다.
세포들이 필요한 물질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세포 속으로
끌어 들인다.
우리가 코 풀고 기침하고 머리카락을 손으로 쓰다 듬는
것 모두가 다 에너지가 사용된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기운은 모두 ATP 에서 인산이 하나씩 떨어지면서
나오는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그러기에 밥을 굶으면 기운이 없지.....
우리가 기운을 쓸수록
ATP는 줄어 들고 ADP는 늘어난다.
ATP가 줄어 들고 ADP가 많아지면 세포호흡이
활발하게 일어나
다시 ATP를
생산한다. 우린 에너지원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만약에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사용하고 남은 것은 지방으로 전화시켜 비겟살로
저축한다.
우리가 돈을 벌어서 사용하고 남으면 은행에 저축을
하듯이
세포들은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원을 지방으로
전환하여
지방 세포 속에 저장한다. 그래서 우린 뚱뚱해진다.
아침밥을 굶으면 점심 때 기운이 떨어지는 것은
바로 ATP가 줄어들어서 그렇다.
그러니 낮에 활동을 왕성하게 하려면 아침밥을 굶지
말자.
아침 밥을 굶는 것은 자동차에 기름을 넣지 않고서
시동을 거는 것과도 같다.
ATP, ADP, AMP 를 알기
위해서
영어와 그리스어의 숫자를 비교해 보자.
one –
mono
two –
di
three –
tri
four –
tetra
five –
penta
six –
hepta
seven –
hexa
eight –
octa
nine –
nona
ten –
deca
many –
poly
이제 ATP 이야기를
하련다.
아데닌! 하면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아데닌은 바로 핵산의
5 종류의 염기 중 하나다.
핵산에는 DNA와
RNA가 있다.
DNA의 염기로는 아데닌,구아닌,시토신, 티민
4개이다.
RNA의 염기로는 아데닌,구아신,시토신,우라실
4개다.
RNA의 오탄당 원료였던 리보오스를
기억하는가?
또한 인산이 핵산의 원료라는 것도 알고
있는가?
즉 ATP의 원료는
RNA의 원료로 만들어진다.
아데닌과 리보오스가 결합하면 아데노신이 된다.
아데닌 + 리보오스 = 아데노신
아데노신 + 인산 =
아데노신 일인산.
adenosine monophosphate →붉은색 알파벹만 따서 대문자로 쓰면 AMP.
아데노신 + 인산 +
인산 = 아데노신 이인산.
adenpsine diphosphaate →붉은색 알파벹만 따서 대문자로 쓰면
ADP.
아데노신 + 인산 +
인산 + 인산 = 아데노신 삼인산
adenosine triphophate → 붉은색 알파벹만 따서 대문자로 쓰면 ATP
ATP 이외에 GTP,CTP를 사용하기도 한다.
때론 AMP에서 인산이
떨어 질 때는 아주 큰 에너지가 나오기에 그걸 사용하기도 한단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거액 수표도 있고 뭐
다른 것들도 있잖는가.....
세포들도 그런 것을 사용하기도 하겠지.....
그렇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현금을 많이
사용하듯이
세포도 ATP를 많이
사용한다.
아침밥을 굶지 말자.
그래야 하루가 활기차다.
林光子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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