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이유는 세포질에서 젖산이 생기기 때문이다.

피로한 이유는 세포질에서 젖산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이구!~다리야!

아직도 아퍼?

너는 괜찮아?

나는 개운하기만 하다.

너는 매일 걸으니까 괜찮지.

너도 매일 걸으면 나처럼 될꺼야.

왜 다리가 아프지?

젖산이 생겨서야.

그 놈의 젖산을 어떻게 해야 없앨 수가 있지?

목욕하고 다리를 조금 올리고 푹 자면 젖산이 간으로 운반되어

당을 거쳐 글리코겐으로 합성되어 저장되면 피로도 다 풀릴거다.

그렇구나.

 

매일 많이 걷는 사람은 근육이 발달하여 수축과 이완작용이 원활하게 된다.

또한 그 근육 속에 산소를 저장하는 미오글로빈이 많아지고 글리코겐이 저장된다.

글리코겐은 포도당이 수천개가 결합한 다당류다.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여 산소와 혈당의 공급이 나쁘면 근육 속의 미오글로빈 속에 저장된 산소를 사용하고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이용한다.

 

그리고 운동을 할수록 심장이 튼튼해져 똑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혈액을 순환을 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아주 힘들게 뛰어도 말짱하다. 운동을 거의 아니하는 사람은 조금만 뛰어도 헐떡거리고 피로해 한다.

 

우리가 먹은 밥 속의 녹말은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소화되어 혈액에 흡수되어 간으로 간다. 간에서는 들어오는 포도당을 인술린의 도움으로 글리코겐으로 합성하여 저장한다.

 

간은 일정한 양의 포도당을 혈액에 녹여 보낸다. 포도당이 혈액에 녹으면 혈당이 된다. 즉 간은 혈당조절의 책임을 맡고 있다. 혈당을 세포에게 운반하려면 혈액순환이 원활이 잘 되어야 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려면 심장이 튼튼해져야 한다. 심장이 튼튼해지려면 움직여야 한다.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는 산소가 있을 때만 가동되는 공장이다. 왜냐하면 유기산 속에는 화학에너지를 품고 있는 수소가 있다. 그 수소는 이산화탄소와 결합되어 있다. 그래서 유기산에서 이산화탄소를 떼어내면서 수소를 떼어낸다. 수소는 산소를 사랑한다. 산소는 에너지를 품고 있는 수소는 싫어한다. 순수한 수소를 사랑한다. 수소는 산소에게 가려고 품고 있는 에너지를 내어 놓고는 손쌀 같이 산소에게로 달려가서 안기니 둘이 타서 물이 된다. 물은 산소가 수소를 태우므로서 생성된다.

 

수소가 품고 있는 에너지를 내놓게 해서 에너지를 생산하려고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불러 들인다. 우리는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요구대로 숨을 쉬므로서 산소를 흡수하여 혈액에 넣는다. 이제는 왜 우리에게 산소가 필요한지를 알았을 것이다. 바로 우리들의 기운을 내기 위해서다. 우리들의 생활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그림은 세포를 그린 것이다. 세포는 크게 핵과 세포질로 나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질에 있다.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오면 세포질의 기질에서 피르브산이라는 유기산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을 해당작용이라고 한다. 해당작용이란 당이 해체되었다는 뜻이다. 포도당에서 피루브산으로 되는 과정에서 2개의 ATP와 2분자의 수소가 떨어져 나온다.

포도당 한분자 ＝ 2피루브산 ＋ 수소 2분자 ＋ 2ATP(고에너지 물질)

 

산소가 있을 때

피루브산은 활성초산이 되어 미토콘드리아 속으로 들어간다.

수소 2분자도 미토콘드리아 속으로 들어가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림은 세포 속에 산소가 없을 때 피루브산과 수소가 결합하여 젖산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세포질은 산소가 없을 때 적은 양의 ATP를 생산하다가 젖산을 만든다.

젖산이 세포 속에 쌓이면 피로하게 된다.

 

젖산을 없애려면 쉬어야 하다. 씻고 쉬면 혈액순환으로 젖산은 간으로 운반되어 다시 포도당으로 합성된다. 젖산이 없어지면 피로가 풀린다.

 

 

그림은 세포 속에서의 무기호흡과 유기호흡시에 에너지 생산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 준다. 세포 속의 왼편의 그림은 산소가 없을 때 피로물질인 젖산이 생기고 겨우 2 ATP가 생긴다. 산소가 없을 때의 호흡을 무기호흡이라고 한다.

 

오른쪽은 산소가 있을 때 이루어지는 유기호흡과정이다.

해당작용에서 생기는 피루브산과 수소가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무기호흡 때 보다도 19배가 많은 38 ATP를 생산한다.  

 

이제는 왜 유산소 운동이 좋은지 알았을 것이다.

유산소 운동으로 가장 좋은 것은 걷기이다.

 

ATP 가 무어냐면 고에너지 물질로서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현금과도 같은 것이다.

ATP 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이야기 할 것이다.

 

 

林光子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