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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비장(脾臟)이란 무엇인가?

by 임광자 2005. 7. 25.

비장(脾臟)이란 무엇인가?

 

비장(脾臟)의 비(脾)자는 달월변에 낮을비(卑)가 합해서 만들어진다.
비장은 지라와 이자를 말한다.

 

 

지라는 순환계와 면역계에 속하고 이자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는 소화액과 호르몬을 분비하므로 내분비계와 소화계에 속한다.

 

 

하는 일이 전혀 다른 이 둘을 묶어서 왜 비장으로 하였느냐면,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에 따라 우리 몸을 쉬지 않고 서로가 상생상극하며 다스리는 기관을 골라 오행에 맞추어 오장을 미리 정하고, 오장은 조용히 일하기 때문에 음으로 삼아 1쌍씩 있는 기관을 다섯을 골라야 하는데 4쌍은 구했으나 1쌍이 잘 맞지 않아 그냥 이자와 지라를 합해 짝으로 삼아 하는 일이 둘이 같지 않고 달라서 낮을비(卑)와 달월변을 합해서 그래도 이자와 지라 중 지라가 더 오장의 뜻에 맞는 기관이라서 지라비(脾)를 만들어 비장이라 이름한 것 같다.



폐장이 좌우에 1쌍,

심장과 심장을 둘러싸는 심포(심낭)를 합해 1쌍,
간장이 큰 조각으로 보면 좌우 1쌍,
신장이 좌우에 1쌍,
오장 중 4장이 모두 1쌍이니
비장도 쌍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라와 이자를 합해 쌍으로 만들어
오장이 모두 쌍을 짓도록 하였다고 생각한다.

 

 

지라는 혈액을 저장하였다가 우리가 상처를 입어 출혈이 심해서 혈압이 떨어지면 즉시 가지고 있는 혈액을 방출하여 혈압을 정상화 시킨다. 그래서 우리가 헌혈할 때 300cc 정도의 혈액을 채취한다.

 

 

지라는 림프샘의 일종이다. 즉 림프샘이 커다랗게 커진 기관이어서 우리 몸의 파숫꾼이다

병균들이 혈액 따라 우리 몸을 돌다가 지라 속으로 들어가면 지라 속의 큐퍼세포가 잡아 먹어버린다. 늙은 적혈구도 잡아 먹는다. 그래서 우리가 병이 들면 지라가 붓는다. 지라 속에는 각종 림프구들이 득시글거린다. 그들은 병균을 못살게 한다.

 

 

췌장이라고도 하는 이자는 소화샘이 있어 소화효소를 생산하는데 그것도 3대영양소를 다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들을 생산 분비한다. 즉 탄수화물,단백질, 지방을 다 소화 시키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를 생산하여 십이지장 속으로 분비한다.

 

 

우리는 당뇨병 하면 인슐린주사를 생각한다. 그 인슐린이 바로 췌장에서 생산되어 간과 근육 그리고 모든 세포에게 간다. 인슐린이 간이나 근육 속으로 들어가서는 들어오는 포도당을 구슬을 꿰듯이 줄줄이 꿰어서는 글리코겐을 만들어 저장한다. 포도당은 달아서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하고 삼투압을 높인다. 그래서 더욱 당뇨병에 걸리면 합병증이 많이 생긴다. 우리가 당도가 높은 먹거리를 먹고 나면 손이 끈적거려 꼭 손을 씻어야 하듯이….포도당은 작아서 혈액에 녹아서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글리코겐은 달지도 않고 덩치가 아주 커서 한쪽에 가만히 있다. 그래서 삼투압에도 혈당수치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실은 췌장에서는 우리가 공복시에 혈당이 다 떨어지면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시키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도 생산한다. 그래서 인슐린 부족뿐만 아니라 글루카곤이 과잉 생산되어도 당뇨병이 온다.

 

 

똑 같은 세포들이 모여 사는 동네를 조직이라 한다. 조직 속은 조직액이 채워져 있어서 세포들은 조직액이라는 늪 속에 살고 있으며 거기에는 혈관이라는 운하가 설치 되어 있는데 혈관 중에서 가장 가늘고도 얇은 모세혈관에는 구멍이 있어 그 구멍으로 세포들이 먹을 것을 내보내고, 세포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워준다.

 

인슐린이 혈액 따라 모세혈관에 도착하면 밖으로 빠져나가 조직액에 녹아 세포들 사이를 흐른다. 세포들은 둘레에 있는 필요한 영양소들을 확산에 의해서 도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능동수송에 의해서 골라서 흡수한다. 이 때 포도당을 흡수 할 때  인슐린이 있어야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간단다.

 

 

그런데 세포 속의 포도당이 적고 세포 밖에 포도당이 많으면 확산으로도 세포 속으로 들어 갈 수가 있다. 그럼 세포 속의 포도당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그건 우리가 운동을 해서 기운을 없애버리면 아데노신이인산(ADP)이 많이 생긴다.

아데노신이인산이 많아지면 세포질에서는 포도당을 분해하여 세포 속의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로 들여 보낸다. 물론 산소가 있을 때….

 

 

산소가 많은 곳에 가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바로 산소가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즉 산소가 많은 곳에서는 우리의 세포들이 보다 많은 산소를 흡수하여 에너지 생산을 늘리기 때문이다.

 

 

산소와 포도당이 있을 때 미토콘드리아에서는 아데노신이인산으로 고에너지 물질인 아데노신삼인산을(ATP)를 만든다. 우린 기운이 필요할 때 아데노신3인산에서 인산 하나를 떼어내면 아데노신이인산이 되면서 그 속에 저장된 에너지가 나와서 우리의 기운이 된다.

 

 

즉 우리가 포도당을 소모 시킬려면 운동을 해서 ATP를 소모 시켜야 한다.

당뇨병!

당뇨병을 박살내려면 움직이자.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려면 움직이자.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는 모두 다 같이 식사와 운동요법이 최고다.

 

 

2003년.11월 21일 씀, 2005년 7월 24일  수정,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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