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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동기(同形同氣)

육부(六腑) 이야기

by 임광자 2005. 7. 22.

육부(六腑) 이야기

 

 

오늘은
오장육부에서 육부를 이야기 하련다.
육부란 위,쓸개(담낭),소장,대장,방광,삼초를 말한다.
육부의 부(腑)는 장부부다. 이 장부는 자루라는 뜻이 있다.

육부에 속하는 것 중에서 삼초만 빼고 모두 자루로 되어있다.

 

위는 밥통이다. 밥을 담는 자루다.

 

 

소장은 그 길이가 7m이나 우리의 손가락 굵기(지름이 2~3cm)로 가느다랗다. 그 속으로 위에서 내려 온 미즙이 지난다. 그러니 길고 긴 자루다.

 

 

대장은 1.5m로서 소장 보다 짧으나 훨씬 굵다(7.5cm)

대장은 소장에서 내려오는 찌꺼기를 모은다. 그래서 그 쓰레기를 대장균의 도움으로 아주 작은 양으로 분해 시키고 수분흡수로 더욱 적은 양으로 만든다. 아주 기막힌 정화조란다.

말하자면 대장은 똥자루다.

 

 

쓸개는 담낭 또는 쓸개 주머니라고 부른다. 주머니니 자루다.

간에서 내려 오는 쓸개즙을 모아 담아서는 농축을 시킨다. .

슬개즙 즉 담즙은 간에서 생산되어 담낭에 저장 되었다가

십이지장 속으로 위에서 산성즙이 내려오면 즉시 방출된다.

지방이 내려오면 방출되는 양이 더욱 많다.

특히 알의 노른자위가 오면 더욱…..

 

 

방광은 오줌보다. 즉 오줌을 담는 자루다.

콩팥에서 생산된 오줌을 모았다가 어느 정도 차면 우린 오줌 마려움을 느끼고

방광을 수축시켜 쫘~악 ^^^^^^^^^^^^^^^^^^^^^^^^^요도를 타고 신나게 몸 밖으로 나간다.

 

삼초는 영감(靈感)으로 뱃속을 들여 다 보는 창문이다.

즉 삼초는 형태가 없다.


육부는 소화와 배설을 맡고 있으며 그 형태가 모두 자루 모양이고, 삼초를 빼고는 모두 뱃속에 들어있다.


육부는 일거리가 많은 때는 많고 없을 때는 없어서 일 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일 할 때 상처 입은 곳을 보수하는 일을 한다.

 

 

위에서는 들어 온 음식을 염산으로 삭혀내니 아무리 점액으로 내벽을 칠한다 해도 상처를 입는 위벽의 세포들은 많다.

소장은 위에서 내려온 강산죽을 알카리로 중화시켜 소화를 시키는데 소화효소가 또한 많으니 그 내벽이 얼마나 많이 상처를 입겠는가. 공복일 때 즉 쉴때 그 상처을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치유한다. 

 

 

그래서 우린 식사를 계속 먹지 않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서 먹는다.

공복에 상처를 치유하라고…..

또한 이 세 때를 잘 지키지 않으면 일 할 때 상처 입은 곳이 잘 치유되지 않아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2003년, 3월 19일 씀, 2005년, 7월 21일 수정,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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