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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핵산의
전설(17)→RNA는 DNA를 이중나선으로 만들어 진핵세포를
탄생시킴>
오늘날
세균처럼
핵막이 없이
고리모양으로 된 외줄의 DNA가
세포질에 그냥 있는 세포를
원핵세포라 한다.
우리를 비롯하여
주위를 둘러 보아
눈으로 보이는 생물들은
세포 중심에 있는
핵
속에 이중의 DNA가 살고 있는데
이런 세포를 진핵세포라 한다.
옛날 옛적 태고 적에는
주위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해서 나오는 에너지로
살아가는 원핵세포가 있었다.
마치 오늘날의 세균처럼….
그리고
미토콘드리아세포도
엽록체세포도 있었다.
주위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해서 살아가는
원핵세포들 중에
똑똑한 리보핵산을 가진 세포가 있었다.
외줄의 DNA가 자꾸만 손상을 입으면
그걸
기억을 더듬으며 새로 정보를 만들어
재생시키는 일이 싫어졌다.
이런 일이 반복 되어서는 안되니
무슨 수를 써야겠다고 생각을 하고서
다시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역시 이런 일을 상의할 친구는 수소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수소를 불러 의논을 하였다.
수소는
“그런 일은 나에게 맡겨라.
일찌기 네몸을 전사하여 DNA를 만들었듯이
이번에도 똑 같은 방법으로
DNA를 이중으로 만들면
한쪽 사슬이 손상을 입어도
남아있는 사슬에 짜 맞추면 된다.
걱정 말아라.”
대답을 한다.
수소의 말을 들은 리보핵산은 부지런히
DNA의 원료들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수소는 많은 동료들을 부르고는
기존의 DNA더러 똑바로 누우라고
하고는
염기짝에 따라
준비된
4종류의 디뉴클레오티에서
염기만을 보고는 갖다 붙였다.
두개의 수소가
티민을 짊어지고
아데닌 옆에 가서 붙었다.
3개의 수소가
시토신을 짊어지고
구아닌 옆에 가서 붙었다.
2개의 수소가
아데닌을 짊어지고
티민 옆에 가서 붙었다.
3개의 수소가
구아닌을 짊어지고
시토신 옆에 가서 붙었다.
수소들의 노력으로
DNA는 두줄로 되었다.
그런데 짜 맞추고 보니
두줄의 나선모양이 되었다.
그
모양은 오늘날 까지 변치 않아
사람들은
DNA는 이중나선이라고 말한다.
DNA를 이중나선으로 만드니
몸체가 2배 이상으로 커져서
RNA가 움직이는데도 걸리적 거리고
여러 가지로 복잡하여
리보핵산은
DNA를 가둘 보자기를 만들었는데
자신들이 드나들고
DNA가 먹을 영양소가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을
숭숭 뚫어 놓았다.
그것도 한겹이 아니고 두겹으로 만들어서
DNA가 함부로 보자기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오늘날
사람들은 DNA를 싸고 있는 주머니를 핵막이라
하고
핵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핵이라 한다.
드디어
핵막을 가진 진핵세포가 탄생하였다.
리보핵산은 자기의 생각이 참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면서
진핵세포가 만들어진 과정을 회상한다.
원핵세포 속의
알엔에이 중에서 돌연변이 종이 생겨
디엔에이를 이중나선으로 만들고
수소를
이중나선 속에 살게 하고는
그대로 정보를 영원히
갖도록
DNA 속에 입력시키었다.
드디어 이중나선의 디엔에이가 탄생하였다.
디엔에이가 이중나선이
되니
더욱 움직이기가 어렵게 되고
어쩌다가 타의반 자의반으로 움직여지면
세포 안에 쫘악 퍼지는 수가 있어
잘못
하다간 일부가 파손될 것만 같아
알엔에이는 핵막을 만들기로 하고
연구를 한 끝에 핵막을 만들고
핵막을 만드는 정보를 디엔에이에 입력시키었다.
디엔에이가 외줄나선이어서 정보를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 속에 노심초사하며 살아가던
알엔에이는 음양을
갖춘 디엔에이를 만들고
두줄의 나선 속에 수소를 상주 시키고는
아하 되었구나!
이제는 어느 부분이, 한쪽이 없어진다 하여도
살아있는 다른 한줄로 인하여 똑 같이 복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데
디엔에이는 외친다!
앞으로 유기물체들은
생명을 가질려면
내가 중심에 설 것이며 나는
대대손손 유전물질을 전달해
종족 보존을 해 나갈 것이다.
나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갈
것이다.
디엔에이가 이중(두줄)이라는
음양을 갖춘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나니
스스로 자기
몸을 다스리게 되고.
자기복제능력을 터득한다.
앞으로 디엔에이가
어떻게 세포를 다스리게 되는가가
궁금하시면 내일 만나요.
20050608 林光子 씀
☞ 생활생물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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