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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왜 글쓰기가 게을려졌을까?

by 임광자 2020. 7. 30.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날마다 글을 올렸다.

아마도 십여년이 지나서였나 하루 이틀 건너뛰어 글을 올렸다.

2002년에 카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해서 2004년에 블로그로 옮겨 글을 올려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몇 년 전부터인가 일주일에 두 번씩 올리더니 이제는 일주일을 건너뛸 때가 많다.

호르몬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왜 그럴까?

머릿속에서는 써야 할 글이 뱅뱅 도는데 손으로 글자판 두드리는 것이 게을러졌다.

나이 탓일까?

아픈데도 없고 주위 사람들 말로는 나이에 비해서 팔팔하다는데....

 

2004년 4월부터 블로그에 글을 올렸으니 16년이 넘었다.

작년부터는 중국사극에 빠져서 시간을 허비했다.

어쩌랴!  진시황제 어머니 호란전이 궁금해서 보았고,

중국 양나라때 이야기 -랑아방 1편 권력의 기록은 몇 번을 보아도 항상 긴장되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랑아 방 2편 풍기장림도 재미있었다.

대명 소년기, 신포청천, 신수호지, 삼국지 등등 수십 편을 보면서 뇌가 이상해졌나 보다.

이제 정신을 차려야겠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를 끝내려면 아직 3권을 완성해야 한다.

지금 쓰고 있는 원고는 호르몬에 대해서다. 금년말까지는 끝내야 한다.

다음은 피부와 근육과 골격에 대해서 원고를 끝내고 책을 출판하고 나서는

시리즈 마지막 10권째는 한 사람의 일생을 수정란에서부터 시작하여 발생과정과 출생,

그리고 성장과 노화에 대한 원고를 쓰고 책을 내면 우. 몸. 비. 찾 시리즈가 끝난다.

시리즈는 체계를 세워서 책을 만들어야 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한다.

 

그러나

인체여행 테마파크 시리즈는 덜 신경 쓸 것 같고

생활 생물 에세이 시리즈는 그냥 자유분방하게 어떤 틀에 구애받지 않고 쓸 것 같아서 좋다.

이미 매진되고서 증보판을 낼 생각으로 있는 단숨 소설도 끝내고 싶다.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많은 글을 쓰고 싶다.

 

그런데 왜 그럴까?

앞으로 끝내야 하는 원고들이 많은데 왜 글쓰기가 게을려질까?

아마도 너무 오랫동안 글을 써서일까?

무엇 때문에 글쓰기가 게을러질까?

정신을 차려야겠다.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

책이 팍팍 안 팔려서일까?

방문자 수는 많은데 그냥 두서 없이 써 올린 글을 읽고만 간다.

책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산다.

코로나 19 때문에 대구에서 수강하려 오겠다는 걸 두 번이나 연기했다. 코로나 없어지면 오라고..

코로나 때문에 뒤숭숭해서 글쓰기가 게을러진 건가?

 

임광자! 파이팅! 정신 차리고 글쓰기 앞으로 갓!

8월부터는 글쓰기에 부지런 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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