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조절 호르몬들의 활약

혈압 조절 호르몬들의 활약

 

“할머니! 혈압 조절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요?”

“신장에서 시작해.”

“왜 신장에서 시작하나요?”

“혈압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이 혈관벽을 미는 압력인데 혈액량이 적당하면 정상혈압이 되지만 혈액량이 많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액량이 부족하면 저혈압이 되는데 바로 혈액량으로 오줌을 만들거든.”

“혈압이 높으면 오줌량이 많아지고 혈압이 낮으면 혈액량이 적어지겠네요”

“맞아 그런데 오줌은 혈압 차이로 만들어지거든.”

“혈압 차이로 오줌을 만들어요?”

“사구체 속을 흐르는 혈압이 주변보다 높아야 혈액에서 혈장이 막 빠져나와 원뇨가 되는데 혈압이 낮으면 그럴 수 없어. 즉 혈액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사구체 입구에 있는 방사구체라는 곳에서 레닌을 생산해.”

“레닌 호르몬이 신장에서 생산되는군요.”

“레닌은 혈액에 녹아 흘러 간에서 만들어져 혈액 속에 있는 안지오테신노오겐을 만나 안지오텐신1으로 변신을 시켜.”

“레닌이 안지오텐신노오겐을 안지오텐신1으로 변신을 시킨다면 효소인데 왜 호르몬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레닌을 효소 또는 호르몬이라고 해.”

“안지오텐신1은 어떤 일을 하나요?”

“안지오텐신노오겐이나 안지오텐신Ⅰ이나 불활성이라 아무 일도 못해.”

“네?”

“안지오텐신1은 허파(폐)에서 나온 안지오텐신전환효소에 의해서 안지오텐신 Ⅱ로 변해서 활동을 하게 돼.”

“그럼 안지오텐시노오겐이 신장에서 나온 레닌에 의해서 안지오텐신1이 되었다가 허파에서 나온 안지오텐신전환효소에 의해서 안지오텐신 Ⅱ로 되는군요.”

“그래서 안지오텐신계라고말해.”

“안지오텐신계가 완성되려면 신장과 간과 폐가 참여하는군요.”

“맞아.”

“안지오텐신Ⅱ는 어떤 일을 해요?”

“부신피질로 가서 알도스테론의 생산을 촉진시켜.”

“알도스테론은 어떤 일을 하는데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라고도 하는데 신장에서 나트륨 흡수를 촉진 시키는 일을 헤.”

“나트륨 흡수를 증가시키면 삼투압이 높아지는데요.”

“맞아. 삼투압을 높여서 물의 재흡수량을 높여서 혈압을 높이기 위해서야.”

“물은 어디서 흡수해요?”

“세포막은 인지질 즉 기름이라 물이 통과될 수 없어. 그래서 아쿠아포린 단백질 채널이 세포막에 있어 그곳으로 물이 들어가.”

“아쿠아포린으로 물이 들어가는데 그 양을 어떻게 조절해요?”

“뇌하수체 후엽에서 나온 바소프레신 즉 항이뇨호르몬이 세포관으로 와서 아쿠아포린 채널을 모두 활짝 활짝 열어서 지나는 원뇨에서 물을 막 흡수해서 혈압을 높여줘.”

“지나는 원뇨에서 물을 흡수해서 오줌량이 줄어드니 항이뇨호르몬이라고 하는군요.”

“낮아진 혈압이 높아지면 어떻게 하나요?”

“혈압이 높아지면 온몸의 혈액을 받는 심장의 우심방이 압박을 받아 깜짝 놀라 심방나트륨뇨 호르몬을 생산해.”

“심방나트륨뇨 호르몬은 어떤 일을 해요?”

“신장의 부신피질로 가서 알도스테론을 생산을 막아.”

“알도스케론이 적게 생산되면 신장의 세뇨관에서 나트륨 흡수를 줄여 삼투압이 낮아져 물을 적게 흡수해서 오줌량이 많아져 혈액량이 줄어드니 혈압이 떨어져 심방이 압박을 받지 않아 편안해져.”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은 레닌, 안지오텐신계, 알도스테론, 항이뇨호르몬이고 혈압을 낮추는 호르몬은 심방나트륨뇨호르몬이군요.”

“호르몬으로는 그렇지. 칼륨도 나트륨을 내쫒기 때문에 삼투압을 낮추어 오줌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려.”

★위 글은 내년 봄에 나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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