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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받이(수분 受粉)

by 임광자 2019. 1. 11.

꽃가루받이(수분 受粉)

 

 

 

 

꽃은 생식기관으로 자손인 씨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씨를 만들려면 일차적으로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야 한다.

암술머리에 꽃가루가 붙은 것을 수분 또는 꽃가루받이라고 한다.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는 수분(受粉)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곤충에 의해서 되면 충매화, 바람에 의해서 되면 풍매화, 물에 의해서 되면 수매화, 새에 의해서 되면 조매화 등이 있다.

 

암술머리에 붙은 꽃가루가 동종의 꽃가루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암술머리는 곧 바로 머리를 숙여 암술머리에 붙은 꽃가룰 털어버리고 고개를 바짝 들어 동종의 꽃가루를 기다린다. 만약에 암술머리가 잘 판단하지 못하고 다른 종족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은걸 그대로 두어 암술대를 통과시키면 잡종이 생긴다.

 

암술머리에 붙은 꽃가루가 같은 종족일 때 암술머리는 꽃가루를 받아들인다. 암술머리의 허락을 받은 꽃가루는 화분관즉 꽃가루관을 내어 밑씨까지 뻗어내린다.

 

 

꽃가루 속에는 생식핵과 정핵 두 개의 핵이 있다.

생식핵은 화분관을 내어 정핵을 밑씨 속으로 인도한다.

정핵은 분열하여 두 개로 된다.

화분관이 밑씨에 도달하면 정핵은 밑씨 속으로 들어간다.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명의 시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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