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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골격

by 임광자 2013. 4. 15.

세포의 골격


우리 몸에 골격이 있어 형태유지를 할 수 있듯이

세포에도 세포의 모양을 유지시키는 골격이 있다.

우리 몸의 골격을 바로 세우려면

크고 작은 뼈와 인대와 관절이 있어야 하듯이

세포의 골격에도 미세소관, 중간섬유, 미세섬유가 있다.

다만 우리 몸의 골격은 뼈를 인대와 관절이 연결시켜주고 붙여주지만

세포의 골격은 서로 독립해서 자기 맡은바 임무를 수행한다.


세포골격을 이루는 미세섬유와 중간섬유

그리고 미세소관은 크기가 다르다.

이들을 재는 단위는 나노미터를 사용한다.

나노미터는 nm로 표시한다.

1nm= 1 x 10-9m (마이너스 9승)

미세섬유의 직경: 6nm,

중간섬유의 직경: 7~11nm,

미세소관의 직경: 22nm.


미세섬유인 액틴미세섬유는

근육운동이 일어날 때 근원섬유로서 미오신 단백질과

상호작용으로 근 세포의 수축과 이완을 일으켜 움직이게 한다.

미세섬유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소장 내막에 있는 미세융털을 지지한다.

동물세포가 세포분열로 둘로 나눠질 때 세포질의 가운데가

잘록하게 되어 둘로 나눠지도록 돕는다.


중간섬유는 케라틴 단백질로 되었다.

손발톱이나 머리칼의 성분이 케라틴 단백질이다.

즉 케라틴 단백질은 단단한 단백질이다.

신경세포나 근육섬유와 혈구세포에 있어 형태를 유지 시킨다.


미세소관은 끝에 관이 붙은 것처럼 속이 빈 관 모양이다.

중심체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편모와 섬모를 형성하고

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물질의 보따리인 염색체를 양극으로

끌고 가는 방추체(사)로 변한다.

리보솜에서 아미노산의 사슬이 만들어져

소포체 구멍 속으로 들어가

복잡한 모양으로, 탄수화물이나 지질과 결합하여

당단백질이나 지단백질로 만들어지고

여러 모양으로 변하여 소낭으로 만들어져

골지체로 넘어갈 때 소낭이 미세소관을 타고 간다.

세포액은 흐르기 때문에 효소반응을 하기가 어려운데

미세소관 위에서 효소와 기질이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장소가 된다.


세포 속 미세소관이 화학적으로 파괴되면

세포의 모양이 둥글게 된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소속되는 조직에 따라

모양도 기능도 달라지는데 그런 특성이

미세소관이 파괴되면 없어져 그냥 둥근 모양이 된다는 거다.

그건 마치 우리 몸의 골격이 망가지면 우리 몸이 망가지는 것처럼

세포 골격이 무너지면 세포의 모양도 무너진다.


2013.04.15.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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