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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염색체는 유전암호 이삿짐 보따리

by 임광자 2013. 4. 24.

염색체는 유전암호 이삿짐 보따리



세포에는 유전암호가 살고 있는 핵과

핵의 명령으로 물질대사를 하는 세포질이 있다.

세포분열은 핵이 먼저 분열하고 세포질이 분열한다.

핵이 분열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유전자의 본체 DNA를 어떻게 보호하느냐다.


세포분열을 하려는 하나의 세포를 어미세포라 하고

세포분열로 생긴 두 개의 어리고 작은 세포를 딸세포라 한다.

핵분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미세포와 딸세포가 갖는

유전암호가 똑 같아야 한다.

즉 유전암호의 수와 양이 똑 같아야 한다.


어미세포가 되려면 가장 먼저 유전암호를 복제해야 해서

둘로 갈려졌을 때 새로 생기는 두 개의 딸세포 속에

다 똑 같은 양의 DNA가 있고 그 속의 유전암호가 같아야 한다.

만약에 틀리면 유전자 변이가 생겨서 병이 들기도 하고

돌연변이가 되기도 하고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다.


어미세포가 DNA를 두 배로 복제하고 나면

DNA 두 벌을 하나의 보따리 속에 넣는 작업을 한다.

DNA는 아주 섬세하고 중요해서 그대로 보따리를 쌀 수는 없다.

이중나선의 DNA를 압축을 시켜야 하는데

필요한 물질이 히스톤 단백질이다.

 

 

책에 나올 때는 다른 그림으로 나온다.

 


DNA 나선이 동글동글한 히스톤 단백질들을 감으면

길이가 짧아지고 통통해져 염색사가 된다.

염색사가 다시 압축되어 통통해지면 염색체가 된다.

염색체는 유전암호 보따리로 세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설계도가 들어있다.


세포가 분열하려면 가장 먼저 DNA가 두 배로 복제되고

두 벌의 DNA사슬은 염색사를 거쳐 염색체로 된다.

세포분열 중기에 염색체를 묶고 있던 동원체가 분리되면서

각각 한 벌씩으로 독립되어 양쪽으로 끌려가 풀어져 다시

핵을 이루고 세포질이 둘로 갈라져 두 개의 세포가 된다.


2013.04.24.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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