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꽃잎전이 있는 밥상과 연꽃의 약효
오늘은 진주에서 오는 수강생의 점심상을 차리기 위해서 어제 밤에 장조림을 하기 위해서 돼지 살코기를 된장과 월계수 잎을 넣고 삶아 놓고 메추리알을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 놓고 마늘을 까놓았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삶을 고기를 찢어 마늘과 메추리알을 함께 넣어 장조림을 하였다, 가지를 잘게 썬 것과 꽈리고추를 쪄서 참기름과 깨소금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넉넉히 넣고 부추를 송송 썰어 넣고 실파를 잘게 썰어 넣고 가지무침을 하였다, 들깻잎을 따다가 한 장 한 장에 까나리 액젓에 양념을 한 양념장을 발라서 재웠다. 백련꽃잎을 계란과 부침가루를 혼합하여 멀겋게 만들어 적셔서 전을 부쳤다. 미역을 담가 불려서 오이와 양파를 잘게 채 썰고, 오이맛풋고추와 주황파프리카를 쑹쑹 썰어서 넣고 소금과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고 식초를 넣고 마늘을 넉넉히 찧어 넣고 냉국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주황파프리카는 양념장에도 가지 무침에도 잘게 썰어 넣었다.
백련꽃잎전은 생생연에서 재배한 꽃잎을 따서 만든 것이다.
연꽃은 이른 새벽에 피어서 정오가 되면 오무렸다가 다음날 새벽에 다시 핀다.
이틀을 핀 뒤에 오무렸다가 꽃잎이 스스르 떨어진다. 스르르 떨어지기 전에 꽃잎을 따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전을 부친다.
연꽃의 현대 약리학 연구(네이버에서 퍼옴)
현대 약리학 연구에서는 연자(연꽃의 열매), 연방(蓮房), 연근 등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광물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꽃 수염이나 연심(蓮心)에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자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도 함유돼 있어 보약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자육은 맛이 달고 떫으며 그 성질은 평(平)하다.
심장을 양호하고 신장을 도우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을 다스리고 유정이나 비허(脾虛)에 의한 설사 증상을 개선한다.
연근(연꽃의 뿌리)은 맛이 달고 그 성질이 평하다.
날 것을 먹으면 열을 내리고 피를 차게 하며 어혈(瘀血)을 풀어준다. 익혀서 쓰면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장을 활성화시키며 피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또 근육을 튼실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기도 한다.
연꽃도 훌륭한 약재로 꼽히는데,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은 냉하다.
열을 내리고 어혈(瘀血)을 풀어주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주로 더위를 먹어 답답한 갈증을 해소하고 타박상이나 토혈 등의 증상에도 응용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꽃 수염은 그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면서 떫다.
심장을 맑히고 신장을 다지며 정력을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주로 유정과 빈뇨 증상을 다스리고 토혈과 여성 하혈, 대하증 등에도 응용된다.
연꽃은 그 자체가 훌륭한 한약재이다. 연꽃, 연근, 연꽃 수염 등 각 부위마다 약효가 서로 다르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연꽃이 노쇠를 완화하고 건강 장수를 누리게 한다고 했다.
2012.08.14.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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