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생 더덕을 비스듬히 심다.
봄에 씨앗을 사서 고무통에 심었던 더덕이 꽃을 피웠다. 캐보니 자잘한 뿌리가 나온다. 그걸 내년 봄에 텃밭에 심으려고 신문지로 여러 겹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 며칠 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신문지를 펼치고 어린 더덕 뿌리를 보니 조금 말랐다. 봄까지 그대로 두면 더욱 마를 것 같다. 더 이상 냉장고에 맡길 수는 없을 것 같고 흙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아서 심었다.
올 봄에 조금 자란 더덕 뿌리를 사서 옆으로 심었다. 역시 많이 굵어지고 쉽게 캘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옆으로 심기는 하였으나 머리는 약나 위로, 뿌리는 약간 아래로 해서 비스듬히 기울어 심어 보았다. 이곳은 눈이 많이 와서 눈이 이불 되어 흙속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이다.
더덕뿌리를 심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잊었다.
절반쯤 심다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씨앗을 심어서 싹터 나와 올해 봄 여름 가을 동안 자란 어린 뿌리다.
사진에서처럼 싹눈이 있는 윗쪽은 약간 위로 가게 하고
땅속으로 파고 자랄 아랫부분을 약간 아래로 가게
비스듬히 심었다.
더덕을 심은 곳이다.
오른쪽으로 윗쪽에 더덕 씨앗과 꽃이 달린 줄기를
그냥 놓았다. 씨가 더 영글면서 떨어져 내년 봄에 새싹이 나오면
옮겨 심기 위해서다. 어린 더덕순은 비빔밥 재료로도 나물 무침으로도 좋다.
2011.10.03.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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