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작용이 있는 아크릴사로 직접 만든 변기 커버
아크릴사가 지방을 분해하고 살균작용이 있어 부엌 수세미를 뜨개질해서 사용하면 좋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오던 시절에 청계천에 가서 아크릴사 한 묶음을 샀다. 수세미 몇 개를 만들어서 친지들에게 주고도 실이 남았다. 작년에 남은 아크릴사로 변기커버를 만들어서 끼우고 써보니 감촉도 좋고 냄새도 나지 않고 참 좋다.
변기커버로 무엇을 사용하던 간에 살이 닿는 부분에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살비듬이 떨어져 쌓이면 세균이 번식할 것이다. 그럼 세균 커버 위에 앉아서 볼일을 보고 허벅지 안쪽에는 세균이 붙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영 기분이 좋지 않다. 세포든 세균이든 가장 바깥은 단백질과 인지질로 된 생체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아크릴사는 지방을 분해하니 세균을 덮고 있는 막 속의 지방도 분해하므로 세균은 죽을 것이다. 변기커버에 묻은 잡균을 아크릴사가 죽여 버리기 때문에 좋다. 세균 번식을 못하니 냄새도 나지 않는다.
나는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밤이면 면으로 된 속옷과 양말 등을 손빨래해서 방에 넌다. 그리고 실내온도를 높이지 않는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체온을 보존한다. 실내 온도가 높을수록 습도는 낮아진다. 비데도 사용하지 않는다. 따끈한 물을 양푼에 받아서 엉덩이를 넣고 앉아서 빨래도 하고 세수도 하고 발도 씻고 하다 보면 20~30분이 금방 간다. 시간이 좀 지나면 양푼의 물이 식으면 더 따끈한 물을 조금 더 보충한다. 뜨뜻한 물속에 엉덩이를 푹 넣고 앉아 있으면 열기가 항문 쪽에서 배 쪽으로 화끈하게 올라 기분 좋다. 좌욕은 참 좋은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참말 별난 사람인 것 같다. 전기제품이 집안에 많으면 무언가 덜 좋을 것 같다.
2011. 11. 2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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