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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짓기

예쁜 벽돌로 외벽 쌓기

by 임광자 2011. 9. 16.

예쁜 벽돌로 외벽 쌓기


베란다의 본체 쪽에 있는 벽에 본체와 같은 벽돌로 외벽 쌓기를 시작하고 창문도 넣었다. 벽돌을 다 쌓은 후에는 벽돌과 벽돌 사이는 시멘트가 들어가는데 시멘트가 바깥에서 조금 들어가게 넣는다. 그리고 벽돌과 벽돌 사이의 조금 들어간 시멘트 밖에 방수 기능이 있는 매지를 바른다. 메지의 색은 여러 종류 중에서 선택한다. 생생연 본체 벽돌 사이의 메지 색은 아이보리색이다. 따라서 베란다 외벽에 사용할 메지 색도 아이보리다. 해 놓은 곳을 보니 벽돌만 쌓았는데도 보기 좋아 기분도 좋아 피로가 덜 하다. 

 

 

내벽과 외벽 사이에는 스티로폼을 넣는다.

50mm 압축 스트리폼을 넣었다.

스티리폼은 비와 더위와 추위를 막아주기 때문에

스트리폼과 스트리폼이 연결되는 부분에는

접착 테이프를 붙인다.

박스 테이프가 떨어져서 집에 있는 폭이 넓은 스카치 테이프를 붙였다.

위 사진을 보면 외쪽에 스카치 테이프가 보인다.

스트리폼과 스트리폼 연결 부분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벽이 젖고

 바람이 들어와  겨울에 추울지도 모른다.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는 속담처럼.

실은 연결 부분에는 벽돌을 쌓으면서

신경 써서 시멘트를 바른다.

 

 

창문을 끼웠다.

창틀 아래는 바깥 쪽이 약간 낮게해서

강풍이 불어 비가 들이쳤을 때 빗물이 빨리 빠지도록했다.

지금은 벽돌 구멍에 시멘트가 발라졌지만

나중에 아이보리 매지를 바를것이다.

 

창 높이와 창틀 양쪽에 벽돌을 제대로 넣기 위해서

위아래의 벽돌 사이를 넉넉하게 만들어 위쪽과 양 옆의

벽돌쌓기가 수월하게 했다.

 

 

창틀 위에는 각목을 올리고 벽돌을 조금 밖으로 나오게 했다.

아주 약간 이라도 처마처럼 하고 싶어서다.

각목에는 못을 박아서 밖에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도록 발을 칠 거다.

 

높은 곳은 아래에 보이는 고무통 위에 올린 베니다판 위로 올라가 벽돌을 쌓았다.

 

본체와 같은 벽돌이지만 매지를 넣지 않아서 왼쪽에 보이는

본체외 벽돌 색과 새로 쌓은 벽돌 색이 다르게 보인다.

 

왼쪽 벽에는 스트리폼이 들어가서 조금 더 나오고

오른쪽 경철 기둥을 감싸는 벽돌은 조금 들어갔다.

손잡이가 오른쪽 기둥쪽에 있으니 출입하기는 조금 더 나을 것 같다.

 

때때로 오른쪽 쌓다만 벽돌 위에 보이는 수평자를

두 벽돌 사이에 올리고 수평을 잡기도 한다.

그러나 기초를 잡을 때만 수평자를 사용하고

다음 윗줄부터는 그냥 대충 집작으로 그 때 그 때 상활에 맞춰 쌓는다.

저기 보이는 위에 벽돌을 쌓으려면 연못 옆의 빗물받는 고무통을 가져다

엎어 놓고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겠다.

그러고도 손이 닿지 않는 아주 윗쪽은 사다리를 놓고 오르내리며 쌓아야겠다.

 

 

옛날에 지은 집은 춥고 덮다. 그럴 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외벽을 쌓고 천장에 스트리폼을 붙이면 아마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할 거다. 스스로 시간나는 대로 하니 인건비 안 들고 재료값만 드니 누구나 해 볼만 하다. 주말이나 휴일에 하면 취미생활로 좋다.

 

 

 

일을 하고 연못가로 갔더니 오늘도 연꽃은 피었다.

어쩜 이 연꽃이 올해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연꽃 왼쪽 아래의 연밥에는 두개의 연자가 제대로 만들어질 것 같다.

 

 

 

2011.09.16.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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