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기름진 음식은 불에 기름 붓는 것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서 우리의 기본체온과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열에너지의 사용량은 적다. 요즘처럼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더위는 우리의 정상체온인 섭씨 36.5도~37.5도를 유지하는데 연료(3대 영양소)를 조금 사용할 것이다. 오히려 높아지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땀을 내서 증발시키며 우리 몸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한다. 땀 분비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체온조절 작용이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 떨어진다.
우리 몸에서 생활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사용되는 연료는 3대 영양소다. 3대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굶었을 때 탄수화물이 가장 먼저 이용되고 다음이 지방이고 마지막이 단백질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탄>지>단. 비타민이나 무기염류는 에너지원은 연료는 아니지만 연료를 태울 때 활동하는 효소의 조효소나 보조효소가 된다. 3대 영양소 중에서 녹말 같은 탄수화물은 거의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연료로 사용할 적에 그람 당 4Cal의 열량을 내지만 지방은 9Cal의 열량을 내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2배 이상이 된다. 거의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은 지방과 구성원소가 같아서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지방으로 전화되어 피하지방 등으로 저장된다. 탄수화물은 녹말, 설탕, 엿당, 과당, 포도당 등이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 탄수화물과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은 바로 열을 먹는 것이다. 삼겹살, 튀김,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기름에 불을 지피는 거다. 몸속으로 들어간 기름이 바로 이용되지 못하면 비곗살이 되어 피하지방 또는 내장지방으로 쌓여서 뚱뚱해진다. 나아가 혈액과 혈관과 조직과 기관이 병들어 성인병에 걸린다.
여름엔 비타민과 무기염류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적은 단백한 밥상이 건강을 지킨다.
2011.07.2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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