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배탈 또는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여름철에는 배탈이 자주 난다. 식중독도 잘 걸린다. 왜 그럴까? 자신의 생활습관을 한 번 따져 보면 답이 나온다. 여름철에는 우리 몸의 속은 차고 겉은 덥다. 왜냐하면 기온이 높아서 체온도 오르기 때문에 몸의 열을 방출하려고 혈액이 땀샘과 지방샘이 있는 피부 쪽으로 몰려서 흐르며 땀을 내면 땀이 증발하는데 필요한 열로 체열이 사용되어 체온을 떨어뜨려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부의 열도 방열된다.
우리의 혈액량은 우리 몸속에 뻗은 전체 혈관 속으로 혈액이 다 흐르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일을 많이 하는 곳으로는 혈액이 많이 흘러가고 일을 하지 않는 기관으로는 혈액이 적게 흐르도록 조절된다. 따라서 피부로 혈액이 몰려 흐르게 되면 뱃속에 있는 소화기관으로는 혈액이 적게 흘러서 차다. 혈액은 우리 몸속의 보일러 호스다. 따뜻한 혈액이 우리 몸속을 흐르며 따뜻하게 데워준다. 혈액을 데우는 보일러실은 24시간 내내 일을 많이 하는 간이다. 두 번째로는 근육이다. 간은 일정하게 혈액을 데우지만 근육은 움직일 때 열을 낸다. 덕분에 아주 추우면 우린 덜덜 떤다. 우리가 근육을 움직이면 에너지와 열이 발생하지만 떨 때는 열만 생겨서 우리 몸을 데운다. 그러니 떨지 말고 발을 동동 구르기라도 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은 따뜻해야 잘 움직여서 소화를 잘 시킨다. 우리도 추우면 움직이기 싫고 땀이 나지 않는 것처럼 소화기관도 추우면 움직이기도 싫고 소화액도 적게 나와서 소화 작용이 잘 일어나지 못한다. 추워서 소화를 시키기 싫은 위장 속으로 따뜻한 음식이 아닌 찬 음식을 넣으면 위장은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배탈이 난다. 아무리 더워도 배는 덮고 자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위장이 차니 힘이 없다. 힘이 없으니 면역력도 떨어진다. 면역력이 떨어진 위장으로 식중독균이 득시글거리는 음식을 먹으면 바로 식중독이 된다.
식중독균의 종류:
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중에서 대표적이다. 대장균은 대장 속에서 살기 때문에 대장균이다. 대장균은 대장 속에서 살면서 소장에서 소화된 영양소를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가 대장으로 내려오면 찌꺼기 속으로 들어가 둥지를 틀고 찌꺼기를 먹고 싸고 새끼치고 살아간다. 섬유소는 우리가 소화 시킬 수가 없다. 그래서 섬유소를 먹으면 소화 찌꺼기와 함께 대장으로 내려간다. 바로 대장균이 섬유소를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만들고 그 포도당을 먹고 산다. 그리고 여러 비타민 등을 생산도 한다. 즉 대장균은 소화되지 않은 섬유소를 분해해서 대변 양을 줄여준다. 대변이 항문 위 직장까지 내려오면 대장균 수는 증가해서 대변의 절반이 대장균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귀를 뀔 때도 배변하고 휴지로 그곳을 닦을 때도 대장균은 나온다. 팬티에는 항상 대장균이 있을 거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대장균이 많다. 대장균이 음식에 들어가고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 다른 기관으로 들어가면 병균이 된다. 세포를 공격한다. 왜냐하면 대장 속에서는 대장균이 좋아하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순하게 살지만 다른 기관으로 가면 대장균이 좋아하는 것이 없으니 살기 위해서 세포를 공격해서 병을 일으킨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한 세균들은 섭씨 60도로 끓이면 죽는다.
살모넬라 균:
축산물과 가공품, 애완동물이 오염 되어 살모넬라균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잠복기는 10-24시간이다. 복통, 설사 발열을 일으킨다. 바로 장질부사에 걸리게 한다. 섭씨 60도에서 20분간 끓이면 죽는다.
장염 비브리오균:
생선과 어패류에 의해서 전염된다. 7월과 8월 사이에 잘 발생하고 잠복기는 8-24시간이다. 심해지면 끈적끈적한 변과 피가 섞여 나와서 이질과 혼동하기도 한다. 섭씨 60도에서 5분 정도 가열하면 죽는다.
이질 아메바: 열대나 아열대에서 잘 발생하나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다. 장점막에 살면서 궤양을 만들고 피가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한다. 보통은 건강한 사람은 설사를 조금 하고 말지만 약한 사람은 많이 앓는다. 덜 익힌 고기나 날고기를 먹으면 잘 걸린다.
여름철에는 세균의 번식이 왕성하므로 자주 씻고 말려야 한다. 도마는 사용한 후에 씻어서 가스렌즈 뒤쪽에 세우면 잘 마른다. 행주는 삶아야 한다. 손은 비누로 자주 씻어야 한다. 그리고 부엌의 창문은 보다 넓은 것으로 맞바람이 불도록 서로 반대편에 둘을 달면 아주 좋다. 장마철에도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두면 맞바람이 불어서 잘 마른다. 음식은 끓여 식혀서 따뜻하게 먹는 것이 배탈과 식중독을 방지한다.
영양소 중에는 열에 약한 것도 있고 강한 것도 있다. 비타민 C는 열에도 약해서 가열하면 파괴되고 수용성이라 물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빠져 나간다. 비타민C는 항산화물질로서 생리조절물질로서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하다. 비타민 C는 청과물에 많다. 비타민 C 섭취를 위해서는 열을 가하지 말고 흐르는 물에 얼른 씻어야한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생식 보다는 화식이 좋다. 그리고 섬유소는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많이 섭취하면 더 소화가 안 된다.
어떤 사람은 끓이면 영양소가 다 파괴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끓여서 파괴되는 영양소도 있고 새로 생기는 영양소도 있다. 끓이면 고분자 영양소가 저분자 영양소로 분해되기도 한다. 환자에게 밥 보다 죽을 쑤어주는 이유는 소화를 돕기 위해서다.
자연독이나 중금속 또는 인공독에 의해서도 식중독이 된다. 자연독으로는 독버섯, 감자의 녹색부분에 있는 솔라닌으로 이것은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청매실 속의 아미그달린(청산)도 맹독이나 가공하면 없어진다. 아풀라톡신을 가진 곰팡이가 있다. 인공독으로는 인공감미료, 탈색제, 표백제, 살충제 등등이 있다. 증금속으로는 수은, 카드늄, 납, 비소 등이다. 우리 몸에 독이 된다는 것을 알면 피해야 한다.
2011.07.1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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