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GREEN 블로그 명함을 받다. 녹색세상
지난 4월 21일 다음 블로그에 KBS GREEN 블로그에 글을 올려 달라는 비밀댓글이 올라왔다. 안내된 주소를 클릭하고 보니 취지도 좋았고 앞으로 전 세계가 나가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번득 들었다.
지금 사람들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지구의 허파를 갉아먹고 있다. 우리의 허파는 우리 혈액 속에 산소를 집어넣고 이산화탄소를 빼내는 호흡기다. 혈액 속으로 들어 간 산소는 세포로 가서 우리가 먹은 3대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를 태워서 에너지를 생산한다. 3대 영양소는 우리 몸의 연료다. 세포의 에너지 생산 공장은 미토콘드리아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가 없으면 연료(3대영양소)를 태울 수가 없어 우리가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가 없다. 바로 공기가 나쁘면 우리가 아무리 호흡을 열심히 해도 우리의 혈액 속으로는 산소가 들어가기 힘들다. 우리가 들숨으로 마시는 산소는 온몸의 세포로 가서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우리가 먹은 3대영양소인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내 놓는다. 이산화탄소는 혈액에 실려서 허파로 와 날숨 때 공기 중으로 나간다. 즉 우리가 호흡하는 목적은 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다. 미토콘드리아가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산소가 필요한 것이고 이산화탄소는 연료가 타면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공기 중의 산소는 식물의 녹색 잎 속의 엽록체에서 발생시킨다. 햇빛과 온도와 습도가 맞으면 녹색잎은 이산화탄소와 물을 원료로 해서 광합성으로 녹말을 생산하고 부산물로 산소를 기공(숨구멍)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내 놓는다. 우리가 숲속으로 가면 머리가 상쾌해지고 기운이 솟는 것은 많은 산소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 생산을 많이 해서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이 기운이 넘치기 때문이다. 공기 중의 산소는 녹색식물의 녹색잎이 만들어 넣어주고 우리 몸의 허파는 공기 중의 산소를 혈액 속으로 넣어준다. 그래서 지구의 허파는 아마존강 유역이라고 말한다. 그 아마존 유역의 숲이 사라져가고 있다. 우린 그에 상당하는 숲을 지구촌 곳곳에 만들어야 한다. 아니 바로 우리 주변의 빈땅에 녹색식물을 심어야 한다. 녹색식물은 공기만 맑게 하는 것이 아니고 수질을 정화 시키고 비가 많이 오면 물을 저장 시켰다가 가물때 서서히 흘러보내는 저수작용이 있어 가뭄과 홍수를 조절한다. 모든 생물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안식처가 된다.
우린 생태계의 평형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 생태계의 구성원은 무기환경과 생산자와 소비자와 분해자다. 무기환경은 햇빛, 온도, 공기, 물, 토양, 무기물이고, 생산자는 광합성을 하는 녹색식물이다. 녹색식물이 갖는 엽록체만이 지구상에서 무기물로 유기물을 생합성 할 수가 있다. 소비자는 엽록체가 없어서 스스로 유기물을 만들 수 없어서 생산자와 다른 소비자를 먹고 살아간다. 분해자는 미생물이다. 유기물을 분해시켜서 무기물로 만들어 식물이 먹기 좋게 만든다. 썩는다는 것은 바로 미생물이 유기물을 무기물로 바꾸는 작용이다. 생태계가 평형을 이루려면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이어져야 하고 물질순환이 잘 일어나야 한다. 먹이사슬이 끊어지고 물질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생태계는 파괴되고 우리의 삶도 위태로워진다. 녹색식물을 부지런히 심고 가꾸어서 세상을 푸른 숲으로 우거지게 하고 나아가 생태계를 보존해서 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저축이다.
KBS가 나서서 그린 블로그를 만들어 세상에 좋은 글로 등불을 밝히는 취지가 좋아서 나는 즉시 블로그를 개설하고 각 포털 사이트에 있는 <인체와 건강 이야기>에 올리는 글 중에서 선택해서 올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읽고 녹색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었으면 싶다.
★명함을 6월 29일에 받았다.
더 빨리 세상 사람들에게 녹색세상을 만들자고 이야기 해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늦어졌다.
나는 아직 KBS 녹색 블로그에 글 올리는 기술이 부족하여 대표 이미지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다른 포털 사이트처럼 그냥 찾아보기에서 사진을 선택하여 클릭하면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팀을 개발해 주었으면 한다.
2011. 07.22.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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