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살 빼면 일석이조
생생연 짓고 주변 정리를 하고 텃밭 일구며 사는 세월이 3년이다. 점점 몸이 가벼워지고 옷이 커진다는 느낌을 받은 지 오래 되었다. 며칠 전 몸무게가 궁금해져서 디지털 저울을 사서 바로 몸무게를 재니 59.4K다. 어제는 열심히 일하고 몸무게를 달아 보았다. 59K다. 서울서는 등산을 하고 작은 텃밭을 가꾸었어도 64~65K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차조기차 등을 마시고 채소를 많이 넣고 비빔밥을 계속 먹으면서 뒷산 오르기를 한두 시간 정도 하여도 62K까지 내려갔다. 채소만 많이 먹으니 기운이 달렸다. 밥 양을 늘리면 며칠 가지 않아서 다시 64~65K로 올랐다. 혈액순환을 잘 시키는 먹을거리는 이뇨작용도 잘 시켜서 오줌양이 증가해서 결국 체액이 빠져나가면서 체중이 내려가는 것이다. 근육양이 늘고 지방이 빠지면서 체중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체액이 줄어들고 근육이 늘어나지 않으면서 체중이 내려가니 기운이 없었다.
고창에 내려와서는 집을 지으며 뒤처리를 하면서 전신을 움직이는 일을 하게 되어 근육 양이 늘고 지방이 빠지게 되었다. 헌집을 헐면서 나온 통나무를 달라는 사람에게 주지 않고 두고두고 땔감으로 사용한다고 여기 저기 텃밭을 늘릴 때마다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하면서 근육이 늘었다. 근육이 늘자 예전에는 망치를 들고 조금 일하면 피로하였으나 지금은 망치를 들고 일하는데 무거움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통나무는 장소를 너무 차지해서 조금만 남기고 결국 필요한 사람에게 주었다. 바로 줄 것 가지고 있으면서 이리저리 옮기느라 고생만 하였다고 생각하였는데 통나무가 내 몸속의 지방을 없애주고 근육을 늘려 주었다. 세상에 아무 가치 없는 일은 없는 것이다.
텃밭을 만든다고 흙을 이리저리 파서 옮기느라 힘을 좀 썼다. 이것도 역시 나에게 지방을 가져가고 근육을 늘려주었다. 육체적인 일은 잡념을 없애는 데는 최고다. 땀을 펄펄 흘러가며 일을 하고 나면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상쾌하다.
오늘도 나는 개집을 만들었다가 헐어서 나온 붉은 벽돌을 재활용하는 벽돌 쌓기를 하였다. 벽돌 벽을 헐어서 나온 벽돌은 두 세 개가 붙어있거나 여러 개가 붙어있기도 하고 위아래에 시멘트가 붙어서 울퉁불퉁하여 다시 벽을 쌓는데 사용하기가 별로 마음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버리기는 더욱 싫었다. 그래도 붉은 벽돌인데 어딘가에 벽을 쌓을 때 사용하려고 이리 옮겨놓고 저리 옮겨 놓고 하였다.
앉아서 목 높이까지 벽돌을 쌓아 벽을 치고
그 위에 샤시문을 달아서 바깥을 구경하고
누워 있을 때 밖에서 보이지 않게 할 생각이다.
벽을 쌓은 후, 자갈과 여기 저기 깨고 나온 시멘트 부스러기를
바닥에 깔고 모래를 그위에 붓고 그 위에 시멘트 가루를 붓고
호스로 물을 쫘악 뿌리면 시멘트 가루와 모래가 섞이면서
빈 공간으로 들어가 자갈과 시멘트 부스러기와 한 몸이 될 것이다.
물 뿌리기를 여러 번 해서 굳고 마르면
그 위에
앞에 보이는 50mm 압축 스트리폼을 바닥에 깔고
보온 장판지를 깔면 따뜻하다.
안쪽에서 본 모습. 워낙 울퉁불퉁해서
반듯하지 못하다.
그래도 좋다 튼튼하게만 쌓아지면 좋다.
보다시피 이렇게 벽돌에 시멘트가 더덕 더덕 붙어있다.
이렇게 제멋대로인 것을 이리저리 맞추어서 벽을 쌓고 있다.
버리기는 아까우니까.
윗쪽은 새 벽돌을 사용해 벽을 쌓을 것이다.
며칠이면 다 쌓을까?
일하고서 결과를 보는 기쁨도 있지만 몸이 가벼워져서 참 좋다. 먹을 것 다 먹고 할 것 다하고 기운은 더 나고 체중은 빠지니 기분 좋다. 앞으로 3~4K만 더 빠지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하여야만 지방을 빼고 근육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일을 해도 전신을 움직이는 일을 하면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늘려서 기운이 펄펄나게 할 수 있다. 피부도 팽팽해지고...근육은 뼈를 감싸 지탱시키고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그리고 산소와 글리코겐을 저장해 두었다 우리가 움직이면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같은 일이나 운동을 해도 덜 숨찬다. 근육은 바로 힘이다. 그래서 근력(筋力) 이 좋아야 한다고 한다.
무게가 있는 것을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일을 할 때 체중이 잘 준다. 아무리 일을 많이 해도 먹는 양을 일을 한만큼 늘려 먹으면 줄어든 체중만큼 보충이 되어 체중은 별로 줄지 않는다. 더 먹으려면 더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집안일에서 체중을 줄이려면 손과 발을 이용해서 빨래하기다. 힘쓰는 일을 할 때 체중이 준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체중을 줄이려면 전신이 움직이게 일을 해야 한다. 한 방향으로만 움직였다면 반듯이 반대방향으로도 움직여야한다. 일하면서 서서히 체중을 줄이면 체중이 줄어들수록 기운이 더 난다. 일을 하면 근육이 증가하고 지방이 줄어서 근력이 커져서 체중은 줄지만 기운은 더 난다. 이유는 지방이 줄어서 군살이 없어져서 근육이 활동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요요현상도 없다.
2011.06.0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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