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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건강생활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면 정신건강생활에 좋다.

by 임광자 2011. 5. 31.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면 정신건강생활에 좋다.



건강생활에서 기분은 매우 중요하다. 기분이 좋으면 소화도 잘 되고 하는 일이 즐겁고 타인을 대할 때 부드러운 자세가 저절로 나온다. 오늘은 그 기분을 실감하는 날이다.


사연인즉 생생연 정문으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동네사람들이 음식쓰레기 통을 놓고 사용하고 있다. 나는 음식쓰레기를 버리지 않지만 주변에서 버렸다. 나는 음식쓰레기에서 다듬은 찌꺼기는 잘게 썰거나 그대로 텃밭에 뿌린다. 반찬은 여러 종류를 많이 하지 않아서 거의 남기지 않는다. 어쩌다가 남는 반찬은 망 바구니에 바쳐서 물기를 빼고 물에 담가 두었다 다시 망 바구니에 받쳐서 물은 버리고 짠기가 빠진 건더기는 상태에 따라서 썰거나 그대로 텃밭에 묻거나 뿌린다. 전혀 음식쓰레기를 버리지 않지만 음식쓰레기 통을 꼭 생생연 앞에 놓아서 악취 때문에 창문을 열거나 옆을 지나기가 역겹다.


옷은 남보라고 예쁘게 입는다. 그런데 왜 맛있게 먹고 남은 음식쓰레기는 집안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밖으로 내놓아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지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당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왜 악취가 나는 음식쓰레기통을 길가에 내놓게 해서 악취의 거리로 만드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텃밭이 있는 사람은 텃밭에 묻어서 거름이 되도록 하고 그럴 수 없는 집은 하수구 입구에 음식쓰레기 분쇄기를 달게 해서 그대로 하수와 함께 내려가게 하였으면 좋겠다. 고창읍내는 정화조를 없애고 오수관을 만들어 변기통에서 내려오는 오물과 부엌에서 나오는 하수를 합해서 그대로 정수시설로 흘러가게 하여서 각 가정에 정화조가 없는 것은 잘 하였다. 그런데 실제로는 음식쓰레기 통이 정화조 보다 더 악취가 난다.

 


사진은 올 2월에 찍은 음식쓰레기통 주변이다. 음식쓰레기를 버리고는 담아 온 비닐봉지를 그대로 옆에 버리고 가서 쌓이고 그 위에 다른 쓰레기를 올려놓아서 쓰레기 산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화가 나서 연못을 메우려고 주변에 둑처럼 만들었던 돌을 모두 옮겨버렸다. 백연 잎이 나오면 옮겨 심고 메우려던 심산이었다. 심어 놓았던 줄 장미도 캐서 다른데 심고 아주 그대로 두면 쓰레기 산이 되면 주변에서도 악취 때문에 어떤 대책이 나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봄이 오고 날씨가 화창해지자 백련 잎이 무성하게 나오고 줄장미가 가지를 쭉쭉 뻗어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활짝 웃고 있는걸 보고 꽁해 있던 내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듯 그 장미 줄기를 통나무를 가져다 못을 박고 고정시켜서 지나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백련 잎이 무성한 연못가는 일단 블로크를 놓아 연못 안에 깔았던 하우스비닐을 눌러서 고정을 시켰다. 올해는 백련 꽃이 지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위의 사진처럼 얼마 전부터 연못 앞에 놓였던 음식물쓰레기 통이 위치를 바꾸어 반대쪽에 놓이고 줄장미 앞에 쌓여졌던 쓰레기가 없어졌다.


재작년 봄에 장미를 사다 심었는데 통째로 도둑맞았다. 뭐 다른 것도.. 도둑을 맞게 되니 안 되겠다 싶어서 밖에서 볼 수 있게 엉성한 대문을 달고 안쪽에다 줄장미를 두 그루 심었다. 대문 덕분에 이번에는 도둑맞지 않고 장미가 자랐다. 올 봄이던가 타의에 의해서 대문을 옮겼다. 그렇지만 이미 장미는 가시를 들어내고 크게 자라고 있다. 앞으로 더 아름답게 장미동산을 만들어야겠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은 사랑한다. 아름다운 곳에 더러운 것을 함께 놓으려 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냥 기분 좋다.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바로 정신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특히 녹색식물이 주변에서 풍성하게 살아갈 때 생기를 준다.


2011.05.3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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