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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오줌 만들기(배설)

오줌의 성분은? 먹어도 될까요?

by 임광자 2010. 2. 19.

오줌의 성분은? 먹어도 될까요?


오줌은 혈액을 설거지한 구정물.

우리가 식사 후에 설거지를 할 때

먹다 남은 음식을 버리듯이

혈액 속에는 세포들이 먹고도

너무 많이 남은 영양소와

세포들이 버린 노폐물이 있고

미량이지만 각종 호르몬이 있다.

 

오래 전이지만 버스터미널에는

남자들의 오줌통이 있었는데

오줌을 받아서 일본에 수출을 하였고

일본에선 오줌 속에서 호르몬을 비롯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을 분리해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오줌의 성분을 알아보면

물이 90% 이상이고 그 속에

요소, 암모니아, 요산, 무기염류 등이

녹아있다.

요소와 암모니아는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기고

요산은 핵산이나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긴다.

무기염류로는 칼슘, 인, 칼륨, 나트륨 등등을 말한다.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암모니아는 독성이 있어 간을 지날 적에

해독작용을 하는 간에서 독성이 적은 요소로 만들어

혈액에 녹여 보내지만 일부는 그냥 암모니아로

콩팥으로 가서 오줌으로 들어간다.


오줌보를 가지고 있어 오줌을 액체로 버리는

포유류는 암모니아가 생기면 물에 녹는 요소로

만들어 오줌으로 내보내지만

날기 위해서 체중을 가볍게 하기위해 오줌보가 없는

새들은 물에 녹지 않는 요산을 오줌으로 내어 놓기에

똥에 붙은 하얀 것이 바로 요산이 주성분인

오줌이다.


바늘모양의 결정체인 요산은 물에 녹지 않아

우리의 콩팥에서는 오줌으로 내 보내기 힘들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곳에 축적되어 콕콕 찔러서

통증을 가져온다. 그게 바로 통풍.

고기보다 채소를 더 먹으면 참 좋은데요.

왜 그럴까요.


칼슘을 비롯한 무기염류를 너무 섭취하면

신장 곳곳에 쌓여서 결석을 만든다고 해요.

먹는 것을 조심하여야 하는데요.

왜 아무렇게 먹는지요?


우리 몸에서 생리조절 물질로 우리 몸이

생산하는 호르몬과 우리 몸이 생산하지 못해

반듯이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비타민이 있지요.

우리가 과잉으로 섭취해서 남은 비타민과

사용하고 남은 각종호르몬들이 오줌으로

버려져요.


많은 사람들은 호르몬이라 하면 얼굴을 붉히며

성호르몬을 연상하는데 아니지요.

우리 몸에서는 20여 가지의 호르몬이 생산되어

우리 몸을 키우고 지키고 다스려요.

예를 들면

자라고 덜 늙게 하는 생장호르몬.

당뇨병 환자가 맞는 인슐린도 호르몬.

위장에서 소화를 돕는 가스트린과 세크리틴 호르몬.

비상시에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부신수질 호르몬 등등

많아요. 호르몬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지요.

 

몸 밖으로 막 나온 오줌은 깨끗해요.

오줌 속에는 영양소가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 중이나. 오줌 그릇 등등에 있는

세균의 씨앗이 오줌 속으로 들어가

번식해서 오염되지요.


오줌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과

우리 몸에 독이 되는 물질이 함께 녹아 있어요.

그러니 오줌 대신 다른 좋은 먹을거리를 먹어요.

있잖아요.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이야기.


물론 오줌을 먹으면 우리의 소장에서 어느 정도는

골라서 흡수를 하니까 몸에 나쁜 물질이

다시 전부 흡수되지는 않지요.


밥상을 잘 차리고 잘 움직이면

오줌을 먹지 않아도 건강해집니다.


2010.02.19.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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