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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오줌 만들기(배설)

오줌은 혈액을 청소해서 나온 구정물이다.

by 임광자 2010. 2. 12.

오줌은 혈액을 청소해서 나온 구정물이다.

 

 


오줌 원액을 생산하는 사구체를 빠져나온

수출소동맥은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 모세혈관이 되어

오줌원액이 흐르는 세뇨관을 칭칭 감고

빼앗긴 물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흡혈귀처럼 붙어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그냥 물을 빨아 먹으며 갈증을 해소하는 동안

오줌원액은 물을 빼앗기는 만큼 점점 농도가

높아지고 양이 줄어든다.


물을 그냥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오줌원액에 녹아있는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골라서 흡수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이라도

혈액에 많으면 흡수하지 않고, 그대로 오줌에 녹아

몸 밖으로 나가게 하므로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콩팥만 힘들어진다.


칼슘을 너무 먹으면 콩팥에 결석이 생긴다.


녹말이나 당분을 너무 먹으면 혈액 속에 당분이

많아지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콩팥에서 걸러내기 때문에 정상인 사람도

오줌에 당이 섞인다. 그러나

혈액에 당이 많아져 오줌으로 걸러내고도 많아

기준치 이상이 되면 그 때는 당뇨병이 된다.

당이 많은 혈액은 끈적끈적해서 여러 기관을

돌면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당뇨병이 무섭다.


비타민도 물에 녹는 B나 C 같은 비타민은 너무 먹으면

오줌에 녹아 몸 밖으로 나가서 괜찮지만

물에 녹지 않고 지방에 녹는  A나 D 같은 비타민은

오줌에 녹을 수 없어 몸속에 축적되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

비타민 A의 과잉섭취는 부작용이 크다. 그러나

즉시 섭취를 중지하면 부작용이 사라진다.

위와 같이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친다.


세뇨관에서 모세혈관의 재흡수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암모니아 같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 녹아있으면

세뇨관 속으로 버린다.


세뇨관과 모세혈관에서의 재흡수와 재분비가

끝나면 160리터나 되는 오줌 원액은 1.5~2리터의

오줌으로 농축되어 신우로 흐른다.


콩팥은 혈액 청소기고 오줌은 혈액을 청소해서

나오는 구정물이다. 혈액의 구정물을 버리는

작업이 바로 오줌을 만들고 오줌 누기이니

오줌을 제대로 싸면 혈액이 깨끗해져서

우린 피로하지 않고 개운하고 기분 좋고 시원하다.


2010.02.12.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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