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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이야기

각 가정에 정화조가 없는 고창읍

by 임광자 2009. 9. 24.

 각 가정에 정화조가 없는 고창읍 

 

여느 날처럼 오늘도 고창 천을 따라 난 도로로 산책을 하였다.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사진 찍고 울타리에서 생글생글 웃는 능소화도 찍으며 가다가 낚시꾼도 만났다. 돌아오는 길에 모양성 앞에서 빛으로 변한 모양성을 바라보다 집에 왔다.

 

 

 

 

 

 

 

 

 

 

 

 

 

 

 

작년부터 고창읍내의 하수관거 공사가 시작되면서 고창천 물이 더욱 맑아졌다고들 말한다. 고창읍에는 각 가정집에 정화조가 없다. 각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와 화장실 변기의 대소변 물이 각 가정에설치된 오물받이에서 만나 함께 하수관거로 흘러 정화처리장으로 가서 정화처리 된다. 빗물은 각 가정에 우수구가  있어 우수관으로 빠져서 따로 흐른다. 그래서 각 가정에 정화조가 없고 각 가정의 생활하수가 고창천으로 빠지지 않아서 물이 더욱 맑아졌다.

 

 

작년에 하수관거 공사 때 우리집 것을 찍어 둔 사진이다. 왼쪽에 두 관이 연결된 것이 우리집 것이다. 두 관 중 하나는 변기물이 나가고, 또 하나는 우리집에서 나가는 하수관이다. 이 둘이 오수받이에서 하나가 되어 한길에 커다랗게 묻혀 있는 하수관거로 흘러간다.  가운데 큰 관은 빗물관이다. 빗물관은 따로 나간다. 오른쪽에 덜 연결된 오수받이는 옆집 것이다.

 

왼쪽은 우리집 오수받이고, 오른쪽은 옆집 오수받이다.

우리집 오수받이다.

 

林 光子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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