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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1-2. 많이 먹으면 왜 살찔까?

by 임광자 2009. 5. 26.

1-2. 많이 먹으면 왜 살찔까?



밥이나 빵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거의가 연료로 사용될 뿐이다. 사람들은 가지 않는 자동차의 기름(연료)은 줄지 않고 그대로라는 것을 안다.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꺼내서 요리를 하던 그냥 먹든 소비 시키지 않고 오래 보관하면 썩는다는 것을 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먹고서 소비하지 않으면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 중 사용하고 남은 것은 쓰레기가 된다. 몰론 먹지 못할 때를 대비해서 약간은 저장을 한다. 요즘에 과일은 옛날과 달라서 당도가 높다. 당도가 높다는 것은 탄수화물이 많다는 거다. 과자도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다. 더군다나 단 것을 좋아하는 소비자들 때문에 단 음식이 많다. 탄수화물에는 녹말, 설탕, 엿당, 젖당, 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등이 있다.


탄수화물(炭水化物)이란 이름은 탄소(C)와 물(H2O)의 화합물이란 뜻이다. 즉 탄소(C)와 수소(H)와 산소(O)로 이루어졌다. 탄수화물에는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가 있다. 단당류가 기본단위다. 단당류에는 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가 있는데 이들은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고 소장의 융털에서 흡수된다. 이당류는 단당류 두 개가 결합하여 만들고 설탕, 엿당, 젖당이 있다. 이들은 세포막을 통과 할 수 없어서 소화되어야 흡수된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데 소장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어야 흡수된다. 엿당은 포도당 두 개가 결합하여 만든다. 엿당도 소장에서 포도당 두 개로 분해되어야 흡수된다. 젖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가 결합하여 만든다. 단당류의 단맛순서는 과당>포도당>갈락토오스다. 과당이 가장 달다. 갈락토오스가 가장 달지 않다. 그래서 이당류에서 과당을 가지는 설탕이 가장 달고 포도당 두 개를 가지는 엿당이 다음으로 달고 갈락토오스를 가지는 젖당이 가장 달지 않다. 녹말은 젖당 보다 더 달지 않다. 단당류와 이당류는 물에 녹지만 녹말은 덩치가 커서 녹지 않는다. 다당류는 단당류가 아주 많이 줄줄이 결합하여 만들고 녹말, 섬유소, 글리코겐이 있다. 녹말은 식물에 있고 글리코겐은 동물에 있다. 우리는 녹말로 된 밥을 먹고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소화시켜 흡수한다.


소장에서 혈액 속으로 들어 간 포도당은 일단 간으로 가서 글리코겐으로 저장을 한다. 그리고 간은 0.1%의 포도당을 혈액에 녹여 내보낸다. 포도당이 혈액에 녹으면 혈당이 된다. 만약에 혈당 수치가 기준치 이상 높아지면 신장에서 혈당을 걸려 오줌에 녹여 버린다. 오줌에 포도당이 기준치 이상으로 넘으면 당뇨병이 된다.


밥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체중이 는다. 그것도 근육 살도 아니고 비곗살이 는다.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서 겉으로 보면 살이 찌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장비만이라고 오장육부에 지방덩어리가 더덕더덕 치렁치렁 붙어있는 사람도 많다. 녹말이나 설탕을 비롯한 탄수화물을 기준치 이상으로 섭취하면 우리 몸속에서는 사용하고 남을 때 지방으로 만들어 저장한다. 녹말이나 당분을 과잉섭취하면 사용하고 남은 것은 지방으로 만들어 저장한다. 그러고도 남으면 혈당을 오줌으로 걸러버린다. 그럼 당뇨병이 된다. 그래서 대체로 당뇨병의 초기에는 뚱뚱한 사람 많다. 그러나 오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마른 사람이 많다. 과잉 섭취된 포도당을 바로 오줌으로 버리기 때문이다.


탄수화물과 지방의 구성 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로서 다 같다. 탄수화물이 과잉 섭취되면 간이나 근육에서 인슐린에 의해서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간에서의 글리코겐 저장량은 한정되어 있다. 근육이 발달하지 못하면 글리코겐을 보다 더 많이 저장 할 수가 없다. 근육이 발달한 운동선수들이 오래도록 격렬하게 뛸 수 있는 것은 바로 발달된 근육에 글리코겐과 산소가 저장되어있어서다.


왜 밥을 많이 먹으면 지방 살이 찔까? 그건 탄수화물과 지방의 구성원소가 같아서 서로 변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거의 연료로 사용하고 글리코겐으로 약간만 저축을 하는데 지방을 이루는 지방세포는 지방을 아주 많이 저장을 할 수 있다. 

 

지방을 많이 먹은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지방덩어리가 되어 띠룩띠룩~~~비곗살 찌고 내장지방 증가하면 비만증에 걸린다. 비만증 치료는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이 가장 좋다. 걷는 것도 좋고 등산도 좋지만 내 경험으로는 온몸을 움직이며 일하면 살 무지하게 빠진다. 특히 배가 쑤욱 들어간다.


林 光子 2009.05.26.


★ 위 글은 초고이니 수시로 수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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