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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눈꽃이 펑펑~~~~~하얀 세상!

by 임광자 2008. 12. 5.

 

 

 눈꽃이 펑펑~~~~~하얀 세상!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눈꽃이 휘날린다.

작은 눈꽃이 폭포수처럼 하늘에서 쏟아지고

세상은 눈꽃이 덮어 버리고

여기도 하얗고 저기도 하얗고

들판도 산도 모두 하얗다.

 

 


 

 

배추도 상추도 하얀 잎이로다.

장작도 하얗고 돌도 하야네.


서울서는 겨울이면 눈이 보고 싶어도

가물가물 어쩌다가 하얀 세상 만들어주었는데

고향 땅에 내려오니

어릴 적에 보던 하얀 세상!

실컷 보고 있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눈꽃이

온 세상을 티끌 하나 없이 하얗게 만드네.


林光子 2008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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