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콩팥은 볼록볼록, 돼지콩팥은 매끈
오늘 정육점에 가서 내장이 없나 둘러보다가 콩팥 같은데 내 생각을 바꾸어 놓은 기관(器官) 하나를 발견하고
-이게 뭐예요?-
주인에게 물으니
-소 콩팥이에요.-
-소 콩팥이요? 그런데 왜 볼록 볼록해요?-
-소 콩팥은 그렇대.-
디카로 사진을 찍어왔다.
돼지콩팥은 매끄러웠다. 그런데 소는 다르다.
-이 위에 어떤 막 같은 것 없었어요?-
-기름에 쌓여있는 것을 꺼냈는데 막 같은 거 없었는데.-
그래서 답은 현장에 있다고 하나보다.
-혹시 돼지 췌장을 구할 수 있어요?-
-췌장이 뭔대?-
-이자라고도 하고 위아래쯤에 옆으로 잎사귀 모양으로 있는데요.-
-그런 것은 모르고 내장을 보라고 해서 팔아요.-
-그럼 냄새나는 대창(큰창자)도 있어요?-
-대창은 빼고 나와요.-
-그럼 보 하나를 살게요.-
돼지 췌장을 구하기 위해서 보 하나를 부탁을 하고 왔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은 내관심사다.
돼지췌장으로 무얼 만드는지는 다음에 ^^^^^^^^^^*
林光子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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