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밭 귀퉁이에서 고구마 수확
봄에 쌈지 밭을 만들면서 옆지기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심고 싶어서
고구마 순 몇 개를 고추 모종 사면서 얻었다.
고구마 순을 잎이 두어 개 달리게 줄기를 뚝뚝 끊어서는 땅에 꽂았다.
거름도 하지 않고 토질도 별로이고 햇빛도 한낮 한때 잠간 드는 곳에 심었는데 아주 잘 자랐다.
이층 공사하려면 밭작물 일부를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오늘 고구마를 캤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달렸다.
늦가을까지 두었다면 수확이 많았을 것 같다.
고구마 잎은 떼고 잎자루는 껍질을 벗기고 반찬으로 해 먹으려고 한다.
★내년에는 마대에 거름을 섞은 흙을 조금 헐렁하게 넣고
입구를 꿰매 햇빛이 쨍쨍 비치는 곳에 놓고서
작은 구멍을 뽕뽕 뚫어 그곳에 고구마 순을 꽂아두어야겠다.
그리고 물을 잘 주면 마대 속에서 고구마가 무럭무럭 자라고
가을에 마대를 풀면 와! 고구마가 가득할 것이다.
林光子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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