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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36. 세포들은 영양소들을 어디에 사용할까요?

by 임광자 2005. 2. 27.
LONG ARTICLE

★여기에 올리는 글은 기회가 닿으면 책으로 꾸밀 원고입니다.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마시고 이곳에 오셔서 읽어 주세요..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36회 입니다.

1회부터 읽으시려면 왼편의 지난 글들에서 2005년 1월을 열고

1. 입술이 붉은 이유는 바빠서래요. 부터 2월까지 번호순대로 읽으세요.

 

 


 

 

 

★그림을 보아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의 모양들이에요.

 

 

<세포들은 영양소들을 어디에 사용할까요?>

 

우리들의 몸은 세포들이 모여서 이루어져요. 우리의 몸을 보면. 뼈세포,근세포, 혈액세포,피부세포,신경세포 등등 여러 종류의 세포들이 있지요. 이들 세포들은 모두가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하는 일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라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도 달라요.

 

어떤 이는 우리들은 하루에 40 여 가지의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골고루 먹어야 한대요. 그렇지만 우리가 어떻게 날마다 여러 종류의 영양소를 섭취해야겠다고 이것저것 다 먹을 수는 없지요. 다만 우리 몸의 세포들은 흡수한 영양소들을 사용하고 남은 것은 보관을 해 두었다 사용하는 능력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먹는 먹거리들 속에는 여러 종류의 영양소들이 있어요. 결국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똑 같은 먹거리만을 먹어서는 안되겠지요.

 

요즘 같이 젊은이들이 똑 같은 인스턴트 식품만으로 끼니를 때워서도 안 된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단이 건강에 좋다고 서양 사람들은 동양 사람들의 식단을 참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들이 버리려 하는 식단을 찾아 먹으려고 애를 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아요.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버이가 그렇게 길 드렸기 때문이지요. 저는 아기들을 돌볼 때 백일 전부터 과일즙으로 이유식을 시작해요. 밀감을 짜서 나온 즙을 아기들은 무척 좋아해요. 그러다가 다른 과일들의 즙을 먹여요. 그리고 이유식은 집에서 만든 것을 먹여요. 나중에는 이것 저것을 혼합해서 먹여요. 각기 다른 맛을 통해서 미각이 발달하고 대뇌도 발달해요. 사서 먹이는 이유식은 맛도 항상 똑 같고 신선하지 않잖아요. 어쩌다가 간식으로 먹이면 몰라도 이유식은 집에서 매번 다른 맛으로 만들어 먹이는 것이 자라서도 편식을 하지 않게 되어요.

 

★☆★

세포에게 간 영양소는?

단당류,아미노산,지방산과 글리세롤,비타민,무기염류들이지.

단당류는?

탄수화물이 소화되어 생긴 포도당과 과당 그리고 갈락토오스 등이 있지.

그것들은 어디에 사용되나?

거의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주먹을 불끈 쥐어 봐 힘이 솟지.

그래서 굶으면 기운이 없고. 곡기(穀氣)를 끊으면 죽는다고 어른들은 말씀 하시는군.

맞아 바로 밥과 빵의 재료가 곡식들이지. 곡식에서 나온 기운이니 곡기지.

단백질이 소화되면 아미노산들이 생긴다지?

20여 종류의 아미노산이 생기지.

20여 종류의 이름은?

글리신,알라닌,발린,류신,이소류신,세린,트레오닌,시스테인,아스파라긴,메치오닌,글루탐산,아스파르트산,리신,아르기닌,히스티딘,글루타민,티로신,트립토판,프로린,페닐알라닌.

~ 많다 이것들이 구슬을 꿰어지듯이 궤어져서 수 많은 종류의 단백질을 만든다고.

그렇단다. 그 중에서 8가지, 발린,리신,이소류신,메치오닌,트레오닌,페닐알라닌,류신,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이지.

필수아미노산?

이것들은 간에서 합성 할 수가 없어서 꼭 음식으로서 섭취를 하여야 하는 아미노산들이지.

그러니까 질 좋은 단백질이란 것이 바로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단백질이구나.

맞아.

아미노산들은 어디에 사용돼?

에너지원이 되기도 하고 세포들의 성분이니 체구성 물질이기도 하고 효소와 호르몬을 만드니 생리조절물질이기도 하고 항체를 만드니 면역물질이기도 하고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지.

지질은 어떻게 사용되나?

생체막,콜레스테롤, 성호르몬,비타민D.뇌세포,쓸개즙,등의 성분이 되니 체구성 물질이며 에너지원이지.

맞다. 기름진 것을 먹으면 기운이 더 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생체 내에서 1g이 탈 때 4 Cal의 열량을 내지만 지질은 9Cal를 낸다.

와 많다.

그래서 시베리아 같은 추운 지방에선 겨울에 지방 덩어리를 씹고 산다지 않아.

소설 속에서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지.

비타민은 어디에 사용 돼?

그것은 에너지원도 체구성 물질도 아니고 생리조절 물질이야.

생리조절 물질이 뭐야?

예를 들면 비타민 B1은 포도당이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탈수소 효소의 성분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각기병이 되지.

각기병?

졸리고 나른하고 많이 걸으면 무릎이 아프고 숨이 차는 병이지.

그럼 비타민은 효소의 성분이네.

비타민 A의 경우 눈의 망막에 있는 간상세포를 도와서 어두울 때도 볼 수 있게 해주는 시홍이라는 물질의 원료가 돼.

간상세포가 뭐야?

우리들의 눈의 망막에는 밝은 곳에서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원추세포와 어두운 곳에서 감광물질인 시홍의 도움으로 볼 수 해 주는 간상세포가 있지.

그렇구나. 그래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밤눈을 못 본다고 하는구나.

야맹증이 걸리는거지.

비타민 D는 뼈가 굽고 그런다는데?

비타민 D는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 시켜 주기 때문에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잘 안되어 칼슘이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뼈가 약해져서 휘어지고 굽어져.

햇빛을 쬐면 만들어진다는데?

맞아 햇빛을 쬐면 피하지방에서 비타민D를 합성해.

그럼 무기염류는 어디에 사용 돼?

생리조절물질이며 체구성 물질이야.

무기염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

,칼슘,인,나트륨,칼륨,등이지.

철이 부족하면 빈혈증에 걸린다는데 왜 그래?

철은 적혈구 속에 들어 있는 헤모글로빈의 성분이기 대문에 모자라면 헤모글로빈이 만들어지지 않아 적혈구 수가 줄어서 빈혈증이 돼지.

빈혈증에 걸리면 왜 기운 없고 어지러워?

적혈구 수가 부족하면 산소를 충분하게 세포들에게 가져다 줄 수가 없어서 에너지 생산을 못해서 기운 없고 어지러워.

세포들이 산소를 어디에 사용하는데?

세포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유기산들을 태워서 에너지를 낼 때 산소가 필요 해. 그건 일상생활에서 불을 필 때 산소가 필요한 것과도 같아.

세포 속에서 불이 핀다고?

아주 작은 불이야. 그러기에 우리 몸이 따뜻하고 기운을 쓸 수가 있지.

그렇구나. 칼슘은?

뼈의 성분이고, 상처가 나서 혈액이 밖으로 나오면 피딱지가 찌는 것과 근육이 움직일 때 캴슘이 있어야 해

칼륨과 나트륨은?

신경의 흥분전달에 필요해.

그렇구나 그래서 우리는 골고루 먹어야 하는구나.

편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이제 알았겠지.

너무 한가지만 많이 먹어도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

★☆★

 

우리가 아무리 닭고기를 먹어도 닭살이 되지 않는 것은 닭고기 속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소화되어 우리들의 피부세포에게 가면 피부세포 속에 있는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DNA의 유전암호에 따라 아미노산의 배열순서를 결정해서 단백질을 만들기 때문에 우린 사람의 피부를 갖고 어버이를 닮는 피부를 갖게 되지요.

 

이렇든 우리들의 몸을 이루는 세포 속에는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단백질 공장인 리보소옴이 있고, 지질을 만드는 활면소포체가 있고 수송기관인 소포체가 있고 세포 속의 물질을 밖으로 뿜어내는 골지체가 있어요.

 

우리 몸은 모양도 기능도 다른 여러 종류의 세포들로 이루어지고 각 세포 속에는 또 다른 여러 공장이 있으니 우린 골고루 먹어야 하고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수명이 있어 우리 몸 어디에선가는 늙은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우린 계속 먹어야 하고 세포들의 먹이로 만들기 위해서 소화를 시켜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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