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 인체이야기

1. 비폐도(鼻肺道) 왕복 노래(폐포로 오가는 길의 노래)

by 임광자 2007. 3. 7.
 

1. 비폐도(鼻肺道) 왕복 노래 (폐포로 오가는 길의 노래)


비폐도가 무슨 뜻인가?

비(鼻)는 코비.

폐(肺)는 허파 폐

도(道)는 길도.

비폐도란 코에서 허파까지의 길이라네.


코로 들어간 공기가 코 속에서

깨끗해지고 따뜻해지고 습기 져지면서

콧속에서 입속과 목구멍을 거쳐 기관으로 들어가

더욱 깨끗해지고 따뜻해지고 습기 져지면서

허파 속으로 들어가 허파꽈리에 도달해요.


허파꽈리에 들어 간 신선한 공기는

허파꽈리를 둘러싼 모세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과 사이에 가스교환을 해요.

허파꽈리 속의 산소는 혈액 속으로 들어가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는 허파꽈리로 나와요.


허파꽈리는 우리들의 창문

우리가 창문을 열고

실내의 공기를 신선하게 하듯이

우리가 숨을 쉬면 허파꽈리에서는

혈액을 신선하게 해주어요. 

 

코에서 허파꽈리까지 가는 길은 호흡길.

호흡길에는 들숨길과 날숨길이 있지.

들숨길엔 산소가 많고 날숨길엔 이산화탄소가 많아요.

호흡길엔 성대가 있어 오가는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켜

우리에게 소리를 만들어 말을 하고 노래를 부르게 하지요.


킁킁 무슨 냄새지?

어디서 냄새를 맡을까?

콧속으로 들어 간 공기가

윗길 천장 부위에 있는 냄새세포를 건드려서

냄새세포가 대뇌로 신호를 보내면 우린 냄새를 맡아요.


얼굴뼈도 무겁고 코뼈도 무거워서

콧속 주변 뼈속에는 동굴이 많은데

부비동이라고 하지요.

부비동은 공명기라서 우리가 소리를 낼 때

공기를 공명시켜 말소리를 다르게 하지요.


콧속에는 세 갈래 길이 있지요.

윗길에서는 냄새를 맡고

가운데길에는 부비동이라는 동굴들로 통하는 입구가 많고

아랫길은 넓어서 공기가 잘 통해 호흡길이래요.

콧구멍은 좌우로 막혀있고 그 속을 비강이라 부르지요.


 

다음에 계속:


林光子 20070306

 

 

★ 위 글은 책을 낼 초고 입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