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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콩팥(신장)은 생긴 대로 논다

by 임광자 2006. 6. 10.

     

      어제 정육점에서 고기를 샀는데 콩팥 하나를 덤으로 주었다. 그래서 찰칵!

      내일 양파,버섯.애호박 썰어 넣고 갖가지 양념을 해서 억으렵니다.

 

 

콩팥(신장)은 생긴 대로 논다

 

 

 

신장으로 더 잘 알려진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서 오줌을 만드는 기관이다.

 

 

생긴 대로 논다는 이야기가 있다.
콩팥은 콩이나 팥처럼 생겼다 해서 콩팥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콩이나 팥 속에는 단백질이 많아서 밭의 고기라고 한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의 성분도 물 다음으로 단백질이 많다.
단백질이 분해되면 아미노산이 되고
아미노산이 분해되면 물,이산화탄소, 암모니아가 나온다.

물은 재이용되거나 오줌 성분으로 나가고,

이산화탄소는 혈액에 실려 허파로 가서 날숨 때 대기 중으로 내 뿜어진다.


문제는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다.
암모니아는 정맥들이 재빨리 간으로 실어나른다.

간세포들은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와 물을 합해서 독성이 거의 없는 요소로 만든다. 그래서 간 보고 우리 몸의 해독사라고 한다. 간에서 만들어진 요소 성분은 혈액에 녹아 콩팥으로 간다.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오줌을 만드는데 오줌의 95%는 물이고
그 속의 성분에서 가장 많은 것이 요소이고 암모니아도 있고

여러 가지 무기염류가 있다.
요소나 암모니아는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긴 물질이다.


자연에서 살던 콩과 팥은 우리 몸에 그 모양만 가지고 들어와서 콩팥이 되어 내가 만든 물질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혈액 속의 요소와 암모니아를 걸러 오줌을 만든다. 자연상태에서 콩과 팥은 요소나 암모니아 속에 들어있는 질소화합물을 흡수하여 단백질을 만들고 우리 몸 속에 들어와서는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긴 요소와 암모니아를 오줌 속에 넣어서는 몸밖으로 빼네준다.

 

콩과 팥이여!

우리에게 단백질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콩팥이여!

우리 몸 속에서 생긴 요소와 암모니아를 제거해 주어 고맙구료.

 

 

지연 속에서의 콩과 팥.

우리 몸 속에서의 콩팥.

자연의 콩은 질소화합물로 단백질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고

우리 몸 속의 콩팥은 질소화합물인 요소와 암모니아 요산 등을 오줌에 녹여 몸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콩이나 팥이나 콩팥이나 다 생긴대로 질소화합물 가지고 논다.

단백질이나 요소나 암모니아나 요산이나 다 같이 질소화합물이거든.........

 

 

 

우리들의 콩팥 즉 신장 속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 주어야 한다. 그건 마치 구정물로 설거지를 하면 그릇이 깨끗하지 않은 것처럼................

 

 

 

참 새들은 오줌보가 없어서 암모니아로 요소 대신 물에 녹지 않는 요산을 만든다.요산덩어리를 허옇게 뭉쳐 만들어 대변에 함쳐서 내보낸다. 그래서 새들은 대변의 일부가 허옇다. 그게 바로 오줌이다.그래서 닭똥은 오랫동안 두어야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은 어떤 것도 가져가지 마십시요. 책을 만들 원고들입니다.

 

 

林光子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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