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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체 이야기

입 속은 칠거리

by 임광자 2006. 5. 29.

입 속은 칠거리

 

 

입 속을 봐요.

입 속으로 들어갈 때의 입 구멍이 하나 ()

입술로 만들어진 이 구멍은 숨을 쉴 때, 말을 할 때, 먹을 때, 크게 웃을 때

만들어져요.

 


목구멍으로 가기 전에,
입 뒷천장 쪽으로 코로 통하는 구멍이
두개(후비공=뒷코구멍)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전비공 즉 앞코구멍으로 들여 마신 공기가

목구멍을 넘어갈려면 입천장 뒷쪽에 나잇는 두개의 구멍을 통해서

입 속으로 나와요. 입 속에서 조금 더 따듯해지고 습기져져서

후두로 들어가서 성대를 지나 기관을 거쳐 허파로 간답니다.



입 안쪽 양측으로, 귀로 통하는 구멍이 두개 (이관 입구=유스타키오관 입구)

분명이 귓속을 보면 고막으로 막혀있어요.

고막 때문에 중이로 공기가 들어가지 못해요.

그럼 중이로 공기가 어떻게 들어가서 우린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은 음파의 진동이 있어야 하거든요.

음파가 진동을 하려면 진공 상태에서는 안 되잖아요.

중이로 공기기 들어가는 길을 이관 또는 유스타키오관이라고 해요.

입 속 양측에 귀로 통하는 이관 입구가 뚫려 있어요.

입 속의 공기가 중이로 들어가니 아무리 추워도 중이는 따뜻하겠지요.

건조해도 습기지겠지요.

 


목구멍으로 가서 살피니
후두라는 뚜껑이 있는 우리가 숨쉬는 구멍이
한개 (후두 입구)

이 구멍은 후두개가 여닫이를 하면서 열고 닫아요.

음식이 지날 때는 닫고 음식이 지나지 않으면 열고서 공기가 들어가게 하지요. 이 곳으로 들어 간 공기가 기관을 거쳐 허파로 가지요. 

 

그 뒤로 식도로 통하는 구멍이 한개 (후두인두 입구)

이 입구는 보통 때는 근육이 오물려서 닫혀 있어요.

그러나 음식이 들어가면서 구멍이 열리고

음식은 식도로 무난히 들어가요.

보통 때 열려 있으면 우리들의 밥통 속으로 공기가 들어가겠지요.

아서요. 밥통 속에 공기가 들어가면 안되어요.

 

이렇게 모두 합해서

입 속에는 일곱의 구멍이 있어 칠거리로 통하지요

 

 

林光子 200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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