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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땅속에 묻힌 고무통 연못 파내기 시작

by 임광자 2022. 3. 7.

땅속에 묻힌 서북쪽 고무통 연못을 파내고 있다.

고무통 연못 옆의 흙을 파내고 고무통 아래에 시멘트 못을 박아 구멍을 내서

고무통 속의 물을 빼내고 있다.

구멍 난 고무통은 흙을 채워 텃밭으로 사용한다.

 

 

 

높이가 낮은 고무통을 연못으로 사용하니 들고양이가 고무통 가장자리에 올라 미꾸라지를 잡아먹는다.

연못에는 미꾸라지를 넣어야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모기발생이 적다.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의 천적이다

이번에는 높이가 높은 900짜리를 고무통을 사서 땅 위에 놓고

맨 아래에 밸브를 달았다.

연못에 물을 자주 채우지 않아도 된다.

높으니까 한 번에 물을 많이 채우면 오래간다.

 

 

 

연근을 캘 때 밸브를 열어 물을 빼면 쉽게 캘 수 있다.

만약에 연근을 캐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흙이 차오른다.

마치 지금 내가 캐내려는 땅속에 묻힌 연못처럼 된다.

물을 푸기 싫어 연근을 캐지 않고 몇 년을 두었더니 고무통 연못 속 흙이 

고무통 가장자리 근처까지 차 올라 연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오늘 흙을 파내고 구멍을 낸 것은 고무통의 중간 높이다.

앞으로 흙을 더 파내고 고무통 맨 아래에 시멘트 못으로 구멍을 내서 

물을 완전히 빼고 흙을 들어내면서 연근을 캔다.

 

고무통을 꺼내고는 그 속에 헛간 벽을 허물었던 벽돌과 블로크 깨진 것으로 채운다.

그리고 위에는 모래와 흙을 덮어 어성초와 차조기가 자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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