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연 이야기

땅속에 묻힌 고무통 연못 하나 파내다.

by 임광자 2022. 3. 12.

작업할 때 거추장스러워 대문을 떼어냈다.

땅속에 묻힌 고무통 속에서 흙을 퍼 담아 땅 위에 있는 900짜리 고무통에 넣었다.

남는 흙은 마대에 담았다.

꺼낸 고무통에 배수 구멍을 뚫고 흙을 채워 헛간 자리에 놓고 텃밭으로 사용한다.

땅 위에 놓은 연못으로 사용할 900짜리 고무통에 연근 캘 때 물을 쉽게 빼기 위해서 밸브를 달았다.

고무통 속 왼쪽 아래에 보이는 배수구멍.

 

배수구멍에 구멍 뚫린 찜판을 대고 마침 집에 있는 빨래판을 댔다.

 

돌로 고정시킨다.

 

땅속에 묻힌 고무통을 꺼낸 자리.

 

땅속의 연못통에서 흙을 파내 땅 위에 있는 900짜리 연못으로 사용될 고무통에 흙을 채웠다.

 

땅 위의 새로운 연못 통에 채우고 난 흙은 마대에 담았다.

마대에는 내가 들을 수 있을 만큼씩만 흙을 담는다.

 

땅속에서 파낸 고무통은 헛간 있던 자리로 옮겼다.

내일 비가 온다니 비를 맞고 깨끗해지라고 엎어 놓았다.

땅속에 묻힌 또 다른 고무통을 마저 꺼내 가지고 와서 같이 바닥과 아래에 구멍을 뚫을 것이다.

배수 구멍이 뜷리고 나면 뒤집어 흙을 넣고 채소를 심을 거다. 

땅속에 묻힌 나머지 하나는 며칠 쉬었다가 작업을 시작할 거다.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