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신축(辛丑)년의 해로 흰소 띠인 이유

올해가 신축(辛丑)년의 해로 흰소 띠인 이유

농촌 진흥청에서 발표한 흰 소 사진

 

올해는 신축년이고 신은 작은 쇠이고 축은 소다. 신은 쇠로 흰색이고 축은 소이니 작은 소다.

새해마다 육십갑자 중 하나를 붙여서 그해의 띠로 삼는다. 육십갑자가 60개이니 육십 년마다 새로운 육십갑자가 시작되고 우린 태어난 해의 육십갑자가 돌아오는 해, 즉 61세를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고 말한다. 임진왜란, 을사조약, 병자호란 등은 모두 그 해의 육갑을 붙여서 지은 이름이다.

어디서 온 말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간지(干支)를 알아야 하고

간지를 알려면 먼저 하늘의 방패를 뜻하는 천간(天干)과 땅이 지탱한다는 지지(地支을 알아야 한다.

천간에는 열 개가 있어 십간이라고도 한다.

십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

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가 있다.

 

지지에는 열두 개가 있어 십이지지라고도 한다.

십이지지의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

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가 있다.

 

간지에는 음양(陰陽)이 있다.

양(陽)은 큰 것을 말하고

음(陰)은 작은 것을 말한다.

천간(天干)의 갑(甲)·을(乙)·병(丙)·정(丁)·

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에서

갑 병 무 경 임은 양이고

을 정 기 신 계는 음이다.

여기에 다시 오행을 붙이면 다음과 같다.

甲乙→나무(목 木 푸름, 청)

丙丁→불(화 火 붉음, 적)

戊己→흙(토 土 노랑, 황)

庚辛→쇠(금 金 하양, 백)

壬癸 →물(수 水 검정, 흑)

예를 들면:

갑은 큰 나무를 말하고

을은 작은 나무를 말한다.

병은 태양, 용광로 같은 큰 것을 말하고

정은 호롱불, 모닥불 같은 작은 것을 말한다.

 

십이지지의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

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에서

자 ・인 ・진 ・오 ・신 ・술은 양이고

축 ・묘 ・사 ・미 ・유 ・해는 음이다.

축 ・진 ・미 ・술을 토(土 노랑, 황),

인 ・묘를 목(木 푸름, 청),

사 ・오를 화(火 붉음, 적),

신 ・유를 금(金 하양, 백),

해 ・자를 수(水 검정, 흑)라 한다.

 

십간과 십이지지를 순서대로 하나씩 짝을 맞추면 60개의 간지가 나온다. 이 60개의 간지를 십간의 갑과 십이지지의 자에서 출발하기에 육십갑자라고 한다.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천간(天干)의 갑(甲)·을(乙)·병(丙)·정(丁)·

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와 지지(地支)의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를 순차로 배합하여 예순 가지로 늘어놓은 것이다.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육십갑자에서 뒤에 오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의 글자에는 십이지띠 중 하나가 붙는다.

자는 쥐띠. 축은 소띠, 인은 호랑이띠, 묘는 토끼띠, 진은 용띠. 사는 뱀띠, 오는 말띠, 미는 양띠, 신은 원숭이띠, 유는 닭띠, 술은 개띠, 해는 돼지띠다.

 

그래서

올해는 신축년(辛丑年)이고 쇠이고 축이 소니 백소(白소)의 해라고 한다. 신은 흰색이니 흰소라고도 한다.

 

육십갑자는 날자와 달과 해(年)에 사용되어서 을미사변, 갑오경장, 임진왜란 하는 것은 사건이 일어난 그 해의 간지를 붙여서 만든 이름이다.

 

고대인들이 어떻게 새해를 알았고 띠를 붙였을까?

 

위 그림은 동형동기 책 앞표지에 나오는 그림으로 수대의 별자리를 가장자리로 연결하니 십이지띠에 나오는 동물이 그려진다. 즉 십이지띠는 황도십이궁에서 나왔다.

목성은 새해가 되면 동쪽에 나타나고, 목성이 동쪽에 나타날 때 위의 그림 중 하나의 ㅂ별자리가 나타나는데 바로 목성이 나타날 때 함께 나타나는 황도 십이궁 별자리의 이름이 소일 때 그 해는 소띠가 되고 그 해 태어나는 아이들도 소띠가 된다. 목성은 위의 그림에 있는 12개의 황도십이궁 별자리 하나씩을 일년에 하나씩 돌아 십이궁 별자리 12개를 다 돌려면 십이년이 걸린다.

 

★참고서적: 임광자 지음 동형동기(同形同氣)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328

동형동기 책 소개

 

★생생연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7권- 차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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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동형 동기, 2권: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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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소화 테마파크 차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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