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그림자
지구는 태양을 이십삼도 반쯤 기울어서
자전하며 돌기에 밤낮이 생기고
우리나라의 경우 봄여름 가을 겨울이 온다.
해가 남회귀선을 지날 때
여긴 일년 중 가장 그림자가 길어서
동지가 되고
해가 북회귀선을 지날 때
여긴 일 년 중 가장 그림자가 짧아서
하지다.
그림자가 길 때 겨울이 오고
그림자가 짧을 때 여름이 오고
봄가을엔 그림자가 길지도 짧지도 않다.
지금은 동지를 지나서 날마다 그림자는
점점 짧아지고 해는 북회귀선을 향해
뚜벅뚜벅 아니 대그르르 구르듯이
나에게 오며 따사로운 햇볕으로
만물을 소생시키고
신비로운 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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