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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생생연 지을 때 나온 석기(石器) 이야기

by 임광자 2018. 11. 7.

생생연 지을 때 나온 석기(石器) 이야기

 

 

 

 

 

 

 

생생연을 지을 때였다.

장독대를 허물고 텃밭을 만들려고

장독대를 높이려고 가장자리를 돌로 쌓았던 것을 허무는데

한 줄 두 줄 돌을 들어내고 나니 일부로인 듯

돌칼 돌톱 등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아마도 돌을 쌓던 사람도 석기를 보고 이상하다 생각한 듯.

 

장독대는 지금은 메꾸어버린 우물가에 있었다.

이 석기들이 장독대를 만들기 위해 외부에서 가지고 왔을까?

궁금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번쩍 든 생각!

어쩜 우물을 파면서 나온 것이지 않을까?

 

내가 어릴 적 우물물은 아주 맑았다.

그런데 내가 십대 후반이 되었을 적에 기름이 뜨고

냄새가 나서 음용할 수 없어 옆집의 우물을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내가 서울로 공부하러 떠난 후에 들리는 소식은

근처 우물이 모두 기름이 뜨고 냄새가 나서 더 멀리 있는 집의

우물물을 먹는다고 하였다.

 

석기가 나온 걸 보면

우물에서 기름이 둥둥 뜨고 냄새가 낫던 것은

석기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깊은 곳에

묻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이곳 지반이 남정리는 황토지만 이곳은 자갈이라니

노동저수지가 없던 고대에는 하천이었을 거다.

지진이 나도 남정리의 아파트는 흔들리는데

이곳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지반이 자갈땅이라 집을 지을 때

철근콘크리트 매트를 60cm(두자) 올리고

그 위에 집을 지었다.

 

우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연못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는데

바닥에 판판한 나무판자 무늬가 나왔다.

처음엔 나무판자가 있나보다 하고 들어내려 하니

그냥 흙이다. 흙 위에 나무 무늬만 남은 거다.

디카로 사진을 찍으니 나오지 않는다.

분명히 나무 무늬가 흙 위에 있는데 ...

지금 생각하니 어둑할 때 찍었으면 나왔을 지도.

 

고인돌 공원을 보면

고창은 아주 옛날 옛적에

선사시대 문명이 발달한 곳이리라.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명의 시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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